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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당분간 눈·비 오락가락.. 18일부터 한파
산간지역 중심 17일까지 최고 5㎝ 적설
모레부터 낮 최고기온 다시 10℃ 아래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2.16. 08:17:58

겨울 제주해안도로 달리는 하이킹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 제주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 영향으로 당분간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산지는 비 또는 눈, 해안지역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주로 한라산과 동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17일 예상강수량은 5㎜ 내외, 눈이 내리는 산지는 1~5㎝정도 쌓이겠다. 18일에도 산지는 1~5㎝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중산간지역은 1㎝내외, 비가 내리는 지역은 5㎜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6일과 17일 낮 최고기온은 11~13℃까지 오르겠지만 18일 아침에는 3~6℃, 낮 최고기온은 7~9℃에 머물겠다.

해상에선 18일 오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중산간지역 도로와 산간도로의 경우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하며 아침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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