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강연주 작가의 2인전 '선의 숨결, 바람이 되어'가 진행 중인 예술창고내맘 내부 모습. 장영 작가 제공 [한라일보] 서로 다른 시각으로 자연을 탐구한 두 작가의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예술창고내맘에서 관람객과 만나고 있는 장영·강연주 작가의 2인전 '선의 숨결, 바람이 되어'다. 두 작가는 화폭에 자연과 인간,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득 담아 관람객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책임과 희망을 되새길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장영 작가는 '정화 시리즈'를 통해 폐그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자연의 회복과 정화 가능성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인간의 역할을 되새기게 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나아갈 길에 대해 관람객들이 사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연주 작 '치유의 밤' 장영 작 '바람(Wish)' 강연주 작가는 자연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희망을 담아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관람객과의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내며, 자연이 가진 위로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 두 작가의 작품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제주의 자연이 주는 맑고 선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선(善)'이라는 공통의 지점을 향한다. 두 작가는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자연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장영·강연주 작가의 2인전 '선의 숨결, 바람이 되어'가 진행 중인 예술창고내맘 내부 모습. 장영 작가 제공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