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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새해 첫날 서귀포 겨울 바다로 뛰어들며 소망·건강 기원
제26회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 내달 1일 중문색달해변
서귀포 겨울철 대표 이벤트로 인기… 선착순 100명은 현장 접수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12.24. 11:12:54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리는 서귀포의 대표 겨울 이벤트인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푸르른 제주 바다로 뛰어들며 힘차게 새해를 여는 행사가 있다. 2025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0년에 처음 시작됐다. 서귀포시의 겨울철 대표 이벤트로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3일 펭귄수영 입수자 400명 사전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새해에도 지역 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펭귄수영이 진행된다. 또한 EDM DJ와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 펭귄핀 이어달리기, 펭귄 닭싸움, 씨름왕 선발 대회,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신년 타로점 운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날 펭귄수영 입수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150명씩 나눠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 인원과 별개로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참가 접수를 받는다. 대회 참가자들에겐 기념메달과 따뜻한 간식이 제공된다.

서귀포시는 "국제펭귄수영대회는 새해에 도전과 용기를 다짐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라며 "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재생과 희망의 상징을 더해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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