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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제주 건설·숙박음식업 이직자 많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직률 건설업 4.8%, 숙박음식점업 4.4%
소비심리 위축·건설경기 침체 해고방출 비자발적이직 많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2.06. 16:46:14
[한라일보] 지역경제와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면서 제주의 주요산업인 관광업 연계 산업과 건설업 종사자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해당 산업에서의 이직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실정이다.

6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의 산업 종사자는 22만9576명이다. 산업별로 숙박·음식점업과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각 3만명 이상으로 종사자 수가 많고 도소매업과 건설업 종사자가 2만명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의 입직자는 5450명인 반면 이직자는 8195명으로 2745명(50.4%) 더 많았다. 입직률은 2.5%, 이직률은 3.7%로 입직보다는 새 일자리를 찾으려는 이직 사례가 뚜렷했다.

산업별 이직자는 숙박·음식업이 1372명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 981명, 도소매업 79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86명 등이다.

산업별 이직률에선 건설업 4.8%, 숙박·음식점업 4.4%, 부동산업 3.9% 등이 제주지역 평균 이직률을 앞섰다. 특히 해고나 방출 등에 의한 비자발적이직자는 건설업 632명, 교육서비스업 374명, 숙박·음식업 302명 등으로 많았다. 소비심리 위축과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발적이직에선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1037명으로 전체 자발적이직자 3635명중 28.5%를 차지했다. 불경기로 인한 휴·폐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하며 국내 사업체 종사자수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한파'는 지속되고 있다. 건설업(-4만5000명), 도소매업(-2만2000명), 숙박·음식점업(-1만5000명), 제조업(1만3000명) 등의 종사자 수가 줄었다. 지난달 건설업 종사자는 135만명으로 19개월 연속, 제조업 종사자는 372만5000명으로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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