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평초등학교(교장 송연옥)는 면 마스크 100장을 만들어 기부한 한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학부모는 평일 퇴근 후와 주말에 틈틈이 마스크를 만들었고, 이를 학교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를 기부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평범한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사소한 재능이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스크를 만드는 동안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저학년인 1학년에게 마스크를 먼저 배부할 예정"이라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 재능, 비용을 들여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해 주신 학부모님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