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첫날… 제주 출석률 99.7%

2차 온라인 개학 첫날… 제주 출석률 99.7%
  • 입력 : 2020. 04.17(금) 10:53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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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의 2차 온라인 개학 첫날인 어제(16일) 제주지역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 4~6학년의 원격수업 출석률이 평균 99.7%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가장 낮은 학년인 초등학교 4학년에선 이보다 낮은 99.3%의 출석률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1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집계한 출결 현황을 보면 이날 온라인 개학 대상 학생 5만8023명 중 5만7833명이 원격 수업에 참여해 99.7%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도내 고등학교 30곳에선 전체 고교생 1만8677명 중에 65명을 제외한 학생이 원격 수업에 참여해 99.7%의 출석률을 보였다. 도내 중학교 45곳에선 전체 1~3학년 1만9467명 중에 36명을 제외한 학생이 원격 수업을 받아 99.8%의 참여율을 보였다.

도내 초등학생의 출석률도 99%를 웃돌았지만 중고생에 비해선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초등학교 113곳의 4~6학년 출석률은 99.6%(전체 1만9879명 중 89명 결석)였는데, 초등학교 4학년의 원격 수업 출석률은 99.3%로 5~6학년(99.7%)보다 더 낮았다. 이는 온라인 개학 첫날 원격 수업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보인 것과 맞물려 초등학생이 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선 온라인 클래스 접속이 폭주해 오전 중에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있었다"며 "이에 오후 시간에 학습 요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에게 보냈고, 부모가 퇴근한 후에 학습을 한 학생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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