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번에도 3골 허용 '역전패' 수모

제주 이번에도 3골 허용 '역전패' 수모
하나원큐K리그1 15라운드 수원삼성과 원정경기 2-3 패배
돌아온 주민규 환상 발리 골도 무위.. 후반 소나기골 허용
  • 입력 : 2021. 05.12(수) 21: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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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두골을 넣은 제주 주민규. 제주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3골을 내주는 역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제주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12라운드 포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주민규가 맹활약하며 전반에만 멀티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에 3골을 내줬다.

 주민규는 전반 17분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는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도 공민현이 올려준 공을 발리 킥으로 마무리하는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들어 수비의 주축을 맡아왔던 권한진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무너지기 시작, 김건희와 제리치, 헨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지난 14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3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제주는 전반 주민규의 첫골에 이어 PK을 얻어내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설 수 있었지만 안현범이 실축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선취점을 넣은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한 제주는 4승8무2패 승점 20점에 머물며 6위로 추락,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제주는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구와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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