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9명' 제주 신규 확진자 증가세 꺾이나

'12일 9명' 제주 신규 확진자 증가세 꺾이나
중앙방역대책본부 13일 0시 기준 누적 838명
10일 24명 정점 보인 후 이틀 연속 감소세로
  • 입력 : 2021. 05.13(목) 10: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2일 하루 동안 지역감염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38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7명에 이어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7일 5명,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1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만 5개월도 안돼 제주지역 누적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4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등 4일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제주자치도는 12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9명이나 추가 확진됐다.

 제주국제대 운동부를 매개로 한 가족간 감염, 소규모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화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4.93명으로 올랐고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전남 64.73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2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714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92명, 해외유입 23명 등 715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2만96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7명, 경기 222명 등 수도권이 466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전날(635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지난 8일(701명) 이후 닷새만에 다시 700명대로올라섰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7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