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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2승·이형종 멀티포' LG, KIA 5-0 완파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6.18.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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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연합뉴스

LG 차우찬.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국가대표 좌완 투수 차우찬의 호투와 이형종의 멀티홈런 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5-0으로 제압했다.

LG는 2연승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쳤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백전노장' 차우찬이 복귀 후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차우찬은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복귀 후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던졌던 차우찬은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시즌 2승째.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쓸어 담고 팀 득점을 책임졌다.

KIA는 선발 김유신이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타선까지 힘을 잃어 무기력하게 패했다.

LG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형종은 김유신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큰 포물선으로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LG는 차우찬의 호투 속에 1-0 리드를 이어갔지만,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흐름이었다.

하지만 침묵하던 LG 타선이 5회말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출루한 게 시작이었다. 문보경의 강한 타구가 김유신의 오른쪽 배와 옆구리 쪽을 강타했다.

김유신은 통증을 참고 1루로 송구했지만, 문보경의 발이 조금 더 빨랐다.

정주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1점을 뽑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의 배트가 또 한 번 매섭게 돌았다.

이번에도 김유신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코어는 단숨에 5-0이 됐다.

KIA는 8회초 최원준과 김선빈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엮은 2사 2, 3루에서 김태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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