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속속.. 대선시계 째깍째깍

출마선언 속속.. 대선시계 째깍째깍
추미애 23일, 이재명 이번주 내 출사표 던질듯
야권 주자 윤석열 27일 전후 출마 가능성 제기
  • 입력 : 2021. 06.20(일) 23:05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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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속속 이뤄지면서 선거 분위기가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당헌상 민주당은 차기 대선일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이달 중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달 예비경선 일정에 돌입해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뒤를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추 전 장관은 20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결심했다"며 "23일 유튜브에서 출마선언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항마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당헌에 따른 일정을 고려할 때 21일이 당 후보 등록일임을 감안해 빠르면 이번주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두관 의원도 공식 출마 선언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대선 경선 흥행을 위해 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의 향방이 주목된다. 경선 일정을 연기할 경우 후보 등록부터 시작해 모든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야권에서는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을 전후로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 의원이 당 내 주자로는 처음으로 지난 15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대권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출마 선언 시점도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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