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
25일 오후 4시37분 기준 229명 동의 서명
"피의자에 강한 처벌과 함께 신상 공개해야"
  • 입력 : 2021. 08.25(수) 16:51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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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강력 처벌과 신상공개를 해야 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25일 오후 4시37분 기준 227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제주 3대 장기미제 사건으로 제주도를 떠들썩하게 한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엄벌 및 신상공개를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접수됐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모(55)씨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은 25일 오후 4시37분 기준 229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1999년 11월 5일 새벽 이변호사 피살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명백한 타살이며, 이 변호사는 오른손에 차 열쇠를 쥐고 있었고, 차량 내·외부에 혈흔이 가득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경찰은 당시 이 변호사가 흉기에 찔린 채 운전대를 잡으려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며 "증거가 나오지 않아 전단 1만여장을 베포하고 현상금 1000만원까지 내거는 등 강한 수사의지를 보여왔지만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진척되지 못했고 60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사건기록을 남긴 채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는 듯 했다"며 "재수사에 돌입한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피의자가 검거해 국내로 압송했다.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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