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제2데이터센터' 설치

카카오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제2데이터센터' 설치
16일 JDC와 업무협약 체결.. 스페이스닷원 리모델링후 개방
  • 입력 : 2021. 09.16(목) 16: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6일 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카오. JDC 제공

(주)카카오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에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를 신축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주)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주)카카오스페이스(대표 임성욱)는 16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이날 협약에서 90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카카오 공동체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목적홀(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카카오 공동체 내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카카오 제2데이터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제주를 카카오 컨텐츠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본사건물인 스페이스닷원 실내외 공간을 체험공간과 휴식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제주도민과 일반인에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스페이스닷투는 새로운 선진형 업무공간으로 리뉴얼하는 한편, 커뮤니티 교류 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 데이터 센터는 경기도 안산에 이은 두 번째로 자사의 핵심 데이터 등이 보관될 예정이며, 특히 JDC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데이터센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데이터 산업 및 IT 업계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JDC는 이날 협약에 따라 카카오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입주기업과 지역업체와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카카오의 신규사업이 단지 활성화는 물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제2의 도약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52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