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방문 윤석열 "제2공항 합당한 보상 필요"

제주 첫 방문 윤석열 "제2공항 합당한 보상 필요"
13일 제주도당 기자간담회.. "4·3희생자 배·보상액 충분하지 않다"
  • 입력 : 2021. 10.13(수) 17: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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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제주시 연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제주도사진기자회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위한 합당한 보상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에 항공기가 더 잘 접근할 수 있도록 공항을 더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성산에 제2공항을 건설하는데 대해 찬반 이견이 있는 만큼 양보하는 쪽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방식으로 제주에 신속하게 추가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 이어 제주4·3희생자 배·보상에 대해 "희생자 1인당 8960만원을 균등 지급하는 것은 피해자 유족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가 희생자 유족에 사과하고 합의된 개정법에 따라 배보상을 충분히 해드리는 것이 제주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합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문체부 산하에 관광청을 만들어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제주에 두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밖에 제주의 자치분권 완성과 제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환경총량제 도입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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