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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갤러리에 펼친 예술의 숲으로 초대
갤러리비오톱 서울 이어 '작가의 창작 숲-예술 숲으로의 초대'전
50주년 현인갤러리 장리석전… 섬여백회 이룸갤러리서 20주년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11.23. 1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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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비오톱 '예술 숲으로의 초대' 김해곤의 '창'.

제주시에 있는 갤러리들이 11월에도 각기 다른 전시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현인갤러리, 갤러리비오톱, 이룸갤러리 세 곳의 전시를 소개한다.

갤러리비오톱은 지난 8월 서울 정수아트센터 초대로 가졌던 '작가의 창작 숲' 창립전에 이어 그 연장선으로 '예술 숲으로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작가의 창작 숲'은 서울을 중심으로 1998년부터 활동하던 (사)21세기청년작가협회 참여 작가들이 주축을 이뤘다. 이들은 20여 년 전 '문화 게릴라'로 불리며 그 어떤 곳도 확장된 개념의 미술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창작 활동을 벌여오다 시대의 요구와 필요성에 따라 이번에 '작가의 창작 숲'이란 이름으로 다시 모였다.

참여 작가는 제주 강술생·김해곤을 포함 15명이다. 청년에서 어느새 중년이 된 이들은 평면, 입체, 미디어 영상, 디지털 아트 등으로 더 깊어진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지난 20일 시작된 전시로 28일까지 계속된다.

현인갤러리 '장리석 회고전' 장리석의 '장수촌'.

현인갤러리는 11월 11일 개관 기념일에 맞춰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장리석 회고전'을 마련했다. 1971년 서울 인사동 '예술의 집'을 시작으로 지금의 3대까지 가업으로 화랑업을 이어온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동안 컬렉션한 장리석의 작품 20여 점으로 꾸몄다. 피난작가로 제주에 체류했던 장리석은 해녀, 조랑말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 전시에는 '남해의 여인들', '제주의 초설', '해녀' 등이 나왔다. 변시지·김창열·김종학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2월 30일까지.

제주 지역 한국화 전공 작가들로 구성된 '섬·여백'회는 이룸갤러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전시를 진행 중이다. 강동언·곽정명 등 24명이 출품한 전시로 '제주 한국화의 오늘'을 담아 이달 28일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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