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부, 계획대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김부겸 "정부, 계획대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김 총리 8일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식 등 참석
  • 입력 : 2021. 12.08(수) 16:23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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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가 8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열린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식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국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내년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예산이 편성됐고, 정부는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시 노형동에서 열린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식 행사 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내놨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기로 돼 있다. 정부는 계획대로 또박또박 추진해나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정석비행장 대안론 등, 제2공항 부지를 서귀포시 성산읍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바꾸는 입지 대안론에 대해선 "제주 관련 공동체에서 의견을 수렴을 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제주4·3 희생자 재심과 관련, "4·3특별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크다"며 "법이 통과되면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지원위원회를 통해 재심, 보상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주4·3사건의 '정명'에 대해 "우선 특별법 개정안 통과 여부를 보고, 내년 초에 4·3지원위원회를 열고 정명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식 격려사를 통해 "이번 제주호국원의 개원은 제주지역의 모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해 나라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이곳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은 물론,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품격있는 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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