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어떻게 움직이는가?(임경·권준석 지음)=2015년 처음 출간된 책의 5판 개정판이다. 돈이 움직이는 이유부터 환율과 금리, 돈의 흐름과 조절, 금융위기, 환율과 외환정책 등 간단하지 않은 주제들을 쉬운 말로 설명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를 미국과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코로나19 이후 우리 경제가 어떻게 변할지 등 최근 이슈들에 대한 해설을 덧붙인다. 생각비행. 3만원.





▶죽은 백인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도나 저커버그 지음, 이민경 옮김)=저자는 고전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온 젊은 고전학자다.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여성혐오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고대 그리스·로마 문헌을 인용하는 남성 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드필의 담론을 분석한다. 문예출판사. 1만7000원.





▶인생이라는 등산길에서(안셀름 그륀 지음, 김기철 옮김)=산행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안셀름 그륀 신부의 산행 에세이다. 자신의 경험에서 가져온 등산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비견해 이야기를 서술한다. 생활성서사. 1만3000원.





▶영혼을 품다, 히말라야(박경이 지음)='죽음의 지대'라는 히말라야 고산, 그곳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체험과 고산 등반가의 삶과 철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솔직한 시선으로 털어놓으며 앞으로의 삶을 사유한다. 더불어 트레킹을 가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풍부하게 담겼다. 도트북. 1만7500원.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1년만에 2권의 책을 썼을까(황준연 지음)=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웠다는 저자는 책과 사람과의 만남, 많은 깨달음의 순간 덕분에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었다고 말한다. 책은 작가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지 7개월만에 마침내 작가가 된 저자의 이야기와 동시에 저자가 변화하던 순간과 꿈꾸는 미래를 담았다. 와일드북. 1만6000원.





▶행복한 청소부(김성은 지음)=예민했던 어린 시절 아픈 기억부터 늦은 나이 결혼해 재미있게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까지 담백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은 작가의 첫 에세이집이다. 제주에서 태어난 작가의 교우관계 일화부터 사회 초년생 분투기, 아버지와의 갈등, 결혼, 낯선 도시에서 만난 인연 등 작가의 일상이 공개된다. 북인. 1만30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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