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종의 백록담] '런던 스모그' 남의 일 아니다
1952년 12월 4일, 런던이 스모그에 침식됐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가운 안개가 런던을 뒤덮었다. 추운 날씨에 런던 시민들은 난방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석탄을 사용했다. 지상 교통수단마저 디젤 버스로 바뀌면서 아황산가스·…
현영종 기자 ㅣ 2019. 01.21.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만성적 농업인력난 해법 찾아야
최근 일본에선 '보라바이토'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자원봉사자를 의미하는 '볼룬티어(Volunteer)'와 일을 뜻하는 '아르바이트(Arbeit)'의 합성어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 전역을 돌아다니며 노동력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 신종 아르…
현영종 기자 ㅣ 2018. 12.17.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제주관광, 체질 개선의 마지막 기회
얼마 전 일본 관광국에 비상령이 내려졌다. 증가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5만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한…
현영종 기자 ㅣ 2018. 10.29.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공직 혁신은 합당한 인사에서부터
중국의 유명 훠궈체인인 '하이디라오(海底撈)'가 지난 26일 홍콩증시에 상장됐다. 시가총액이 940억 홍콩달러(약 13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륙 음식점 브랜드다. 상장하자마자 10%이상 주가가 올라 10억 달러(1조1165억원)의 자금까지 …
현영종 기자 ㅣ 2018. 10.01.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진정한 소통은 제대로된 인사(人事)로…
미국의 한 카운티(county)에서 다리를 놓기로 했다.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카운티는 다리 건설을 위해 교량기술자를 고용했다. 자금관리를 담당할 경리와 회계책임자도 배치했다. 자재 관리를 책임질 경비원도 따로 …
현영종 기자 ㅣ 2018. 08.06.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도시숲,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며칠 전 서울대 횽윤철 교수가 초미세먼지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대기 중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1만1924명에 달한다는 내용이다. 홍 교수팀이 세계보건기구(WHO) 방식을 적용해 전국 권역별…
현영종 기자 ㅣ 2018. 06.18.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요즘 시국에 더욱 절실한 '오컴의 면도날'
얼마 전 진보논객 진중권 씨와 한 정치인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과 관련해서다. 사건은 지난 2011년 12월 정봉주 전 의원이 한 여대생을 호텔 카페로 불러내 성추행을 하려…
현영종 기자 ㅣ 2018. 04.16. 00:00:00
한국신문협회, 이병규 회장 재선임
한국신문협회는 22일 제56차 정기총회와 제342차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이병규 현 회장(문화일보 발행인·사진)을 제46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부회장으로는 동아일보 임채청 발행인, 조선일보 홍준호 발행인, 중앙일보 김교준 …
현영종 기자 ㅣ 2018. 03.23.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웨이터의 법칙
최근 서울시에 '갑질신고센터'가 만들어졌다. 노동조합의 주도로 세워졌으며, 서울시 조직 내부의 문제점을 신고하는 곳이다. 서울시 공무원들의 신고를 토대로 내부 비위를 먼저 살피고, 피해자 입장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 나…
현영종 기자 ㅣ 2018. 02.26. 00:00:00
[현영종의 백록담] 베네치아의 경고
지난해 7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2000여명의 시위대가 등장했다. 시민 시위대는 '우리는 떠나지 않는다(Mi no vado via)'는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는 관광객을 원치 않는다" "거주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관광객에…
현영종 기자 ㅣ 2018. 01.08. 00:00:00
[건강 플러스]김장철 김치의 영양이야기
입동이 지나면서 쌀쌀한 날씨와 함께 각 가정마다 김장 준비로 분주해지고 있다. 주부에게 겨울 채비의 정점은 뭐니뭐니해도 1년 밥상을 책임질 김장일 것이다. 요즘엔 김장을 하지 않는 집이 많아지고 있다지만 김장철에는 포…
현영종 기자 ㅣ 2017. 12.07. 00:00:00
[백록담]폐감귤 불법투기 선제적 예방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8월 28일 불에 타 황폐화된 코스타리카 열대우림지역에 총 생물량이 176%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저비용 농산폐기물이 열대우림 재생을 가속화하다(Low-Cost Agricultural Waste Accelerates Tro…
현영종 기자 ㅣ 2017. 10.23. 00:00:00
[백록담]"바나나꽃이 피었습니다"
얼마 전 바나나꽃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다. 대구의 한 가정집 화단에 바나나가 꽃을 피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성인 손가락만 한 크기지만, 열매 수십 개가 주렁주렁 달린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역시 대프리카'라며 수…
현영종 기자 ㅣ 2017. 07.31. 00:00:00
[백록담]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즈음해…
"런던의 교통체계도 서울처럼 몽땅 다 뜯어 고칠 수 있다면 서울시의 교통체계개편 추진팀을 모두 런던으로 모셔 가고 싶다." 2004년 10월, 서울을 방문한 귀네스 던우니 영국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소회다. 당시 그는 교통…
현영종 기자 ㅣ 2017. 06.05. 00:00:00
[백록담]사드 몽니, 아세안시장으로 풀어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후폭풍이 매섭다. 꼬리를 물던 중국인 관광객은 반토막 난지 오래이다. 면세점, 숙박 및 음식점과 전세버스 등 관련 업계의 매출도 함께 반토막이 났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매출액…
현영종 기자 ㅣ 2017. 04.1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