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과 자율의 회복, 기술과 몸의 앙상블
최근 페이스북의 창립자가 이용자 정보 유출 방조 혐의로 미국 의회 청문회에 불려갔다. 우버의 무인 자동차는 사람을 치어 숨지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유럽 국가들에서는 이즈음 디지털 시민 권리에 대한 공적 논의를 본격…
진선희 기자 ㅣ 2018. 08.31. 00:00:00
[저자와 함께] '베트남 사상사' 번역 김성범 박사
통일 철학 모색 중 베트남 찾아"베트남 저력은 불변하는 한가지"고향서 '통일과 철학연구소' 계획 나이 서른이 넘어 그가 새로이 붙든 공부는 철학이었다. 충남대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근대 사상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딴 …
진선희 기자 ㅣ 2018. 08.30. 20:00:00
[진선희의 백록담] 제주도문화예술위, 제주문예재단 가는 구름판인가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제주가 되려면 문화가 일상이 되고 예술이 성장 동력이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제주도정이 추구하는 문화예술 정책방향은 지극히 바람직하다고 본다. 문화예…
진선희 기자 ㅣ 2018. 08.27. 00:00:00
[책세상] 산아 제한과 출산 장려, 둘은 닮았다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던 구호가 전국을 뒤덮던 시절이 있었다. 1960~70년대 한국의 산아 제한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00년대 이후 벌어진 출산 장려 정책과 담론들은 그것과 반대 지점에 위치한 듯 보인…
진선희 기자 ㅣ 2018. 08.24. 00:00:00
[이 책] '보물섬 제주읍성'
민속자연사박물관 어린이용 제작만화는 제주출신 강승희씨 그려동·서카름길 유적 답사 길라잡이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지방을 다스리던 관아로 제주목사겸 절제사가 머물렀던 곳이란다. 관덕정, 연희각, 홍화각, 우련…
진선희 기자 ㅣ 2018. 08.23. 20:00:00
진정율씨 '현대수필' 가을호 신인상
진정율(사진) 사단법인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이 '현대수필' 가을호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한번 빨아 보자'. 심사위원들은 "관점과 재치, 날 것 그대로를 연상하게 하는 위트까지 있어 흥미를 더하…
진선희 기자 ㅣ 2018. 08.21. 00:00:00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 (9)복건성 막바지 노정 건구
섭방관~포성현까지 건녕부 경유긴 강 위에 아홉 간 석교 등 묘사주희 머물던 무이산 절경도 소개통선문을 지나 절강성 이동 추정 조선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이방익은 행차가 지체되자 거듭 글을 올린다. 군사와 행…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9. 19:00:00
[책세상] '연결의 시대'엔 지식 아닌 생각의 힘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마션'. 실수로 화성에 떨어진 우주인 마크 와트니는 구조팀이 올 때까지 수 년을 기다려야 했다. 혼자서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와트니는 화성의 임시 기지에서 씨감자를 발견하자 스스로…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7. 00:00:00
[저자와 함께] '상냥한 시론' 강영은 시인
세상을 처음 만나는 아이처럼아름답고 남다른 시어를 꿈꿔산수국 피는 남쪽의 그리움도 골목을 돌아나가는 검정 비닐을 보며 어린 아이가 두 다리를 종종 거리며 말한다. "바람이 다리를 달아주었어요." 빌딩 사이 뜬 개밥바라…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6. 20:00:00
[뉴스-in] 비자림로 교통량 분석 '갑론을박'
"가장 적어" vs "급증 확인" ○…경관 파괴 논란을 일으킨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도로 확포장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교통량 분석을 놓고 갑론을박. 홍명환 제주도의원은 "지방도 교통량 조사 결과 비자림로는 …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6. 00:00:00
고규훈 전 초등교장 수필집 발간
40여년 교직 생활을 돌아본 수필집이 나왔다. 고규훈(사진)씨의 수필집 '아들 구한 어머니의 지혜'(도서출판 반석)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인 저자는 세화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기까지 47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수…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3. 00:00:00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 (8)'층층이 논' 있는 남평
복건성에서 북방 향하던 표류민들남평현 부근에서 제전 봤을 가능성"산의 4면을 둘러 논을 만들었는데강이 멀지 않으면 수기로 물을 댄다" "복건성에서 북방으로 향하려면 남평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방익 표류 기록을 보니 지…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2. 19:00:00
[책세상] 모쒀족과 보낸 6년… "유토피아가 이럴까"
그는 싱가포르를 넘어 세계 최대의 로펌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였다. 패스트푸드로 저녁을 때우고 늦은 밤까지 북미 시간대에 맞춰 근무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자정이 되는 나날이었지만 그만한 부와 명예가 따랐다. 하지만 그 …
진선희 기자 ㅣ 2018. 08.10. 00:00:00
[이 책] 서재철 제주해녀 사진집
물소중이에서 고무옷 등으로변화의 순간 기록 못했단 자책포구 샅샅이 돌며 촬영 계기로 "왜 그때 해녀 사진 작업을 계속하지 못했을까"란 후회가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 제주해녀들이 겪은 큰 변화를 제때 포착하지 못했다…
진선희 기자 ㅣ 2018. 08.09. 20:00:00
강명수씨 수필집 ‘바당동네 부는 바람’
수필가 강명수(사진)씨가 수필집 '바당동네 부는 바람'을 냈다. 이번 수필집에는 제주의 삶과 풍습, 바다와 어울려 사는 제주 자연 등이 담겼다. 돌이 말한다, 들판에 꽃이 핀다, 바당동네 부는 바람, 살다보면, 세월의 변덕 등 5…
진선희 기자 ㅣ 2018. 08.0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