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만씨 청소년 서예 교육 대상 수상
제주 서예가 손효만(사진)씨가 한국청소년신문사 주최로 지난 16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대상 전국제전에서 청소년 관련 봉사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서예 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0년간 서예 …
진선희 기자 ㅣ 2017. 12.20. 00:00:00
채바다 시인 부경대서 도전의 바다 특강
'고대 해양탐험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채바다(사진) 시인이 이달 21일 오후 4시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수산과학관 5층에서 특강을 갖는다. 부경대 스마트 해양수산 융합미래인력 양성 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특강에서 …
진선희 기자 ㅣ 2017. 12.18. 00:00:00
[책세상] '독한 가시' 키우겠다는 부끄러움의 노래
"이 세상 바꾸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인가." 이런 생각으로 목청을 낮추고 절망의 심정을 안으로 삭인 날이 많았다. 역사의 수레바퀴 속 이름없는 이들의 목소리는 그저 땅아래 밟힐 것만 같아 앞길 헤쳐가며 살기 바빴다. 그런…
진선희 기자 ㅣ 2017. 12.15. 00:00:00
[저자와 함께] '아빠의 아이공부' 오승주씨
가족들 중심에 놓은 뒤 귀향인문 고전의 숲에 육아 방법"아이들 질문 흘리지 말기를" 이제 곧 40대 문턱을 밟는 그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야기부터 꺼냈다. 몸으로 체득한 '금언'이었다. 지인과 사업체를 꾸린 뒤 적자가 쌓…
진선희 기자 ㅣ 2017. 12.14. 20:00:00
[책세상]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 外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장석남 지음)=섬세하고 따뜻한 감수성으로 전통 서정시의 맥을 이어온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절제된 시어로 사물의 내밀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같은 소재로 연작 형태의 시를 즐겨써온 시인은 이번…
진선희 기자 ㅣ 2017. 12.14. 20:00:00
[책세상] '기도하는 노래시'로 거친 환경 견뎠다
한 시절 제주에 머물렀던 고은 시인은 이런 말을 했다. "제주는 노래의 땅이다. 노래 없이 그들의 자연과 사회, 그리고 노동을 이겨낼 수 없었던 것이다. 하루 종일이 아니라 석달 열흘을 불러도 아직 부를 노래는 많이 있는 것이…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8. 00:00:00
[저자와 함께] '난초와 불로초' 편저 박경섭씨
추사의 '불이선란도' 계기로고전에 숨어있는 난초에 관심영릉향·불로초 등 자취 좇아 조선중기인 1601년 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안무어사(按撫御史)로 제주에 머물렀던 김상헌(1570~1652)은 '남사록'에서 '영릉향(零陵香)'을 …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7. 20:00:00
[책세상] 계몽사상가들의 눈에 비친 유교문명 外
▶계몽사상가들의 눈에 비친 유교문명(고바야시 타이치로 지음)=동양과 서양의 문화는 각기 다른 중심축을 돌며 발달해왔다고 여긴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둘 사이에는 끊임없이 교섭이 있었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이런 …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7. 20:00:00
부창옥 전 삼성사재단 이사장 ‘수재록’
그의 말처럼 '환란과 질곡의 시대'를 살았다. 태평양전쟁 막바지 노역에 시달리다 해방을 맞았다. 기쁨도 잠시였다. 4·3이라는 참혹한 세월을 겪었고 사건이 진정돼 초등교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원 임용 서류를 제출했을 무…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7. 00:00:00
정희원 시인 세계문학상 시 부문 본상
제주 정희원(사진) 시인이 최근 (사)세계문인협회가 주는 제12회 세계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가을하늘'.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개울 웅덩이에 내려앉은 가을 푸른 하늘에 떠오르는 어머니의 애틋한 모습을 …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7. 00:00:00
이영운 전 교장 신중년 사례 공모 우수상
중등교장을 지낸 이영운(사진) 동티모르 교육정책 자문관의 희망 스토리가 노동부 산하 기관인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가 주관한 신중년 인생 3모작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우수상(2위)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1. 00:00:00
[책세상]살아남았다면 그것만으로 '위대한 도약'
"우리 시대는 거의 모두 누군가의 아버지로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를 지배하는 권한을 행사하지 못했다. 이제는 늙고 병들어가는 우리에게 아버지 노릇은 벅찬 일이다. 자식을 출가시키는 일에 목돈을 써야 하고, …
진선희 기자 ㅣ 2017. 12.01. 00:00:00
[저자와 함께] '마라도의 역사와 민속' 고광민씨
현장 누빈 필드노트 토대로1883년 입경부터 신앙까지 그의 필드노트를 본 적이 있다. 그가 제주대박물관에 근무하던 때였다. 필드노트엔 현장에서 길어올린 말들이 손글씨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 촘촘한 기록들로 그동안 '…
진선희 기자 ㅣ 2017. 11.30. 20:00:00
[책세상]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 外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현택훈 지음)='지구레코드'가 첫 시집이었던 시인은 음악에 기대어 시를 썼다고 말한다. 심야 라디오를 베개 삼아 누워 잠들곤 했다는 그가 자신의 시에게 영감의 세례를 선사한 음악들…
진선희 기자 ㅣ 2017. 11.30. 20:00:00
[저자와 함께]'두 하늘 이야기' 문무병 소장
두번째 제주 신화 이야기굿 제차 풍부한 의미 담겨"제주신화는 큰굿의 대본"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힌다. 그렇다면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은 지하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제주 사람이 죽어서 가는 시왕은 하늘에 있다. 이처…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