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택의 한라칼럼] 제주도에서 발아된 무술의 꽃 태권도

트롯에 태권도를 접목시킨 가수 나태주가 자랑스럽다. 노래에 곁드린 태권동작이 가히 예술의 경지이다. 태권도 공연시범단이 세계를 누비며 무술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세계인의 감동과 찬사를 받는 시범단 역시 자랑스…

[송창우의 한라칼럼] 작은 배려, 생명을 살리는 큰 울림

2년 넘게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사태의 끝이 언제인지 짐작할 수 없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순간,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의 관심을 그리 끌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입장에선 긴박하고 생명과…

[김동철의 한라칼럼] 연말 낭비성 교육 예산 집행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2021년 코로나로 많은 소상인들과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중에도 국가 세수가 크게 증가해 예측됐던 49조의 금액보다도 19조원 규모의 초과 세수가 생겼다고 한다. 이런 초과 세수로 인해 당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도…

[한라칼럼] 곶자왈에 적응한 팽나무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환경을 떠나 먼 타지에서도 적응해 살아간다.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도 환경에 맞게 적응해 살아가는데 우리 곁에 흔하게 보이는 팽나무도 환경에 적응해 살아간다. 팽나무는 제주에서 곶자왈…

[이윤형의 한라칼럼] 크리스마스 트리 구상나무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지질학적으로 신생대 제3기는 약 6500만 년 전부터 200만 년 전 시기에 해당한다. 쉽게 가늠하기 힘든 지질시대다. 신생대 제3기 말에서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홍적세)에 접어들면서 제주도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 지질시대…

[이남호의 한라칼럼] 식품과 화장품이 만나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산업

뷰티산업 분야에서 식품과 화장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소위 '먹는 화장품'이라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제품이 있다. 이너뷰티는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음식 섭취를 통해 건강과 아름다…

[김윤우의 한라칼럼] 반갑지 않은 손님(?)

엊그제 지인자녀 결혼피로연이 있어 대정읍 하모리에 갔다가 그닥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만났다. 꽤 규모가 큰 물량을 취급하는 마늘유통업체 대표이자 산지수집상인데 필자와는 오래전부터 견원지간이다. 아마 혼주와 친분…

[김관형의 한라칼럼] 청소년 인권 보호와 휴대폰 사용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선 한 고등학교 학생의 '교내 규정에서 휴대폰 사용 규제는 통신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민원 제기에 대한 답신으로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발표했다. 현장에서…

[문만석의 한라칼럼] 꼰대를 위한 변명Ⅱ

최근 우리 사회의 대결 구도가 심상치 않다.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차이뿐만 아니라 MZ세대 내에서도 남녀의 가치관 차이가 극명하다. 이 기저에는 사회와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 더하여 한정된 재원의 공정한 분배 문제…

[문영택의 한라칼럼] 교육은 뿌리인데…

평소 나는 교육을 식물의 뿌리에 곧잘 비유한다. 꽃과 나무의 모체가 뿌리이듯 삶의 근원은 교육이라 여기기에 하는 말이다. 뿌리가 상하면 몸통도 잎새도 시들듯, 교육이 병들면 아이들이 아파하고 청소년이 방황한다. 교육은 …

[송창우의 한라칼럼] 교통은 생명과 연결된 현실

구름이 많다. 그 사이로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며 햇빛이 내린다. 그 빛으로 붉은색은 더 붉게 변한 단풍나무와 더 노랗게 자기를 드러내는 감귤도 탐스럽다. 담쟁이는 이미 붉고 누런 이파리를 모두 털어내고 줄기만 앙상하다. …

[김동철의 한라칼럼] 방과후학교를 바라보는 시선들

방과후학교가 전국적으로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들어온 것은 2006년도의 일이다. 이젠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학교를 찾아보는 것이 힘들 정도로 거의 모든 학교에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 학교에 방과후학교…

[송관필의 한라칼럼] 종가시나무와 곶자왈

종가시나무는 아열대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해안과 제주도 및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까지 자라는 식물이다. 제주에서 많이 분포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넓은 상록활엽수림을 가지고 있는 곶자왈 지역이다. 이곳을 대표…

[김관형의 한라칼럼]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와 청소년 건강

최근 다른 지역에서 청소년 자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를 지칭하는 넥스트 노멀 시대는 경제, 산업, 사회, 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심화되고 대립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기존에 지니고 …

[이윤형의 한라칼럼] 파헤쳐질 위기 놓인 삼형제큰오름

한라산 1100고지 인근 삼형제큰오름에 국토교통부가 제주남부 항공로 레이더 시설 공사를 추진하면서 환경 파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정당 등 정치권과 환경단체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법조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