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 (25)일상이 예술이 된다

필자는 제주 이중섭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 작가로 선정되어 2016년 12월부터 일 년을 보내게 되었다. 그동안 제주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제주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스마트폰 사진가인 필자는 이미 2015년에 제…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 (24)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감귤 숲길

11월의 제주는 감귤빛으로 가득하다. 특히 서귀포 일주도로 좌우로 펼쳐지는 감귤밭은 제주 특유의 명품 풍경이다. 이주민인 필자는 육지의 황금 들판만 보고 자랐는데, 이곳의 황금 귤밭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입안에 군침이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 (23) 형제섬이 보이는 사계리 해안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지점에 있다. 바다 한가운데 바위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크기가 다른 작은 섬 2개가 형과 아우처럼 마주 보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에 잠…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22) 스마트폰 사진은 '발품발줌'이다

필자는 2017년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돼 제주도에서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곳곳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대중과 소통하는 데 애쓰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21)산방산이 보이는 풍경 - 사진을 영화처럼

지난 회에서 화면은 될 수 있는 대로 단순하게, 최소한으로 구성할수록 오히려 표현 의도나 주제가 간명하게 드러나게 되고 또 좋은 사진도 될 수 있는 것이라 하였다. '여백의 미'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이번 이야기는 '사진을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20)사진은 뺄셈이다 - (서귀포 신양 섭지코지 해변)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에서 풍경사진을 찍다 보면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카메라 프레임 안에 종종 원치 않는 인물들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바라는 사진의 시선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사진가들은 대개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9)가시리 풍력발전단지 - 의자가 있는 풍경

가시리(加時里)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한 중산간 마을로 드넓은 초지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 조성한 수만 평의 유채꽃 단지는 관광 명소의 하나가 되어, 해마다 4월이면 '가시리 유채꽃 축제'와 더불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8) 서귀포 새섬에서 바라본 문섬(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에는 서건도, 범섬, 새섬, 문섬, 섶섬 등 몇 개의 부속 섬이 있는데, 대부분 멋진 풍경으로 눈길을 끌며 사진 포인트를 제공해 준다. 이번에는 서건도(13화), 범섬(5화, 17화)에 이어서 '문섬과 새섬'을 소개하기로 한다. 문…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7)법환포구 해녀의 집(서귀포시 법환동)

서귀포에는 눈길을 끄는 몇 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다. 범섬, 새섬, 문섬, 섶섬, 서건도 등이 바다에 적당히 떨어져 있어 해안도로 여행길에 멋진 풍경과 사진 포인트를 제공한다. 특히 범섬이 보이는 법환포구는 사람들이 자주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6) 서귀포 '서중천' 길

제주도 중산간 도로를 지나다 보면 소가 있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 방목을 하고 있어 길만 잘 찾으면 푸른 초원에 누런 황소가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에 위…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5) 해가 지는 제주 바다에서 풍등 날리기

제주 바다에서는 해가 뜨고 지는 순간이 참으로 아름다울 때가 많다. 바다와 구름이 한껏 어우러져 시시각각 빛을 달리하며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이 아름다운 순간을 감탄하며 촬영한다. 하지만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4) '천왕사 가는 길 - 비 오는 날 스마트폰 사진 찍기

자동차로 한라산 기슭을 굽이굽이 넘는 길은 운전은 조금 위험해도, 언제나 절로 탄성이 나올 만큼 숲길이 아름답다. 특히 숲이 우거지는 여름철에는 필자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활짝 열어 숲 내음과 피톤치드를 만끽한다. 제…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3)'서건도'가 있는 풍경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는 제주도의 많은 부속 섬 가운데 하나로,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작은 섬이다. 이 섬은 서귀포 강정마을 해안에서 불과 300m쯤 떨어져 있지만 높이가 낮고 마을이 가리고 있어서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제주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2)새별오름 나홀로나무(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새별오름은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들불축제'로 잘 알려진 제주 '오름'의 하나다. 이 오름을 뒤로 외로이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름하여 세칭 '나홀로나무(위 사진, 나무 오른쪽 뒤로 멀리 새별오름이 보인다.)'이다. …

[제주에서 스마트폰 예술사진 찍기](11)산방산 있는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잘 찍는 방법

제주 서귀포 산방산(山房山)을 처음 보았을 때 무언가 가슴에 쿵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제주도 남서쪽 바다를 가까이 바라보고 있는 산방산은 육지의 여느 산처럼 우뚝 솟아 있다기보다는 마치 어디선가 날아와 내려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