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읽을만한 어린이 책

▶강아지 왈츠(김나월 지음, 전미영 그림)=어린이 성장 동화이다. 연주는 정우를 통해 자신의 고유한 존재가치를 깨닫고 성장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다. 작가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대상들의 우울한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이를 …

[책세상] ‘처음 시작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응원

[한라일보] 아직 쌀쌀하긴 해도 봄기운이 피어오르는 3월이다. 봄을 알리는 듯 파란 하늘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니 여유를 즐기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거기에 살짝 책을 곁들이면 어떨까. 도서관이 추천하는 책과 함께 3월을…

[책세상] 제주 도시건축이 나아가야할 방향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김태일 교수가 최근 50개의 주제로 보는 '제주 도시건축의 단면:땅·공간 그리고 삶의 풍경'을 펴냈다. 김 교수는 '책을 출간하며'에서 "2008년 '제주도시건축을 이야기하다', 2014년 '제주도시건축…

[책세상] 작고 귀한 마음들이 그리는 행복한 세상

김꼼마 작가의 두 번째 동시집 '쪼끌락'이 출간됐다. 책엔 4부에 걸쳐 75편의 동시가 실렸다. 그리고 저자의 어린이 친구 열 명이 동시를 빛내줄 예쁜 그림들을 그려주었다. '쪼끌락'은 '작다, 조그마하다'라는 뜻의 제주어다. …

[책세상] 설문대할망의 흔적 따라…

[한라일보] 한진오 작가는 제주도의 굿과 신화를 바탕으로 희곡을 쓰는 등 전방위적인 예술활동을 벌이는 제주토박이다. 그가 이번엔 제주섬의 창조주 설문대할망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 여정을 신작 신화에세이 '섬…

[책세상] 제주 돌담의 모습 새롭게 조명

미술평론가인 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이 최근 제주도 돌문화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제주 돌담의 구조와 형태, 미학'을 펴냈다. 그가 서문에서 말하듯 이번 책은 ""다시 우리에게 돌문화란 무엇이었나?라고 생각해보자"는 자…

[책세상] 실증적 연구 토대 한·일관계 고찰

[한라일보] 주일본 한국대사를 지낸 강창일 전 국회의원(동국대 석좌교수)이 최근 정치관계논문집 '근·현대 한국과 일본'을 펴냈다. 그동안 발표했던 연구논문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지난 연구논문 8편 묶여 사건 …

[책세상]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야 한다"

책 '학교를 떠난 아이들,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학이사 펴냄)는 학생부장 선생님의 눈으로 본 학교 폭력의 현실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선생님이 원하지 않는 학생부장과 생활지도를 20년 넘게 맡았"다는 저자는 가까운 곳…

[책세상] 장사는 전략이다 RED 外

▶장사는 전략이다 RED(김유진 지음)=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매출이 안 나온다면,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뭘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장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 권의 책으로 끝내고 싶다면…. 자타공인 대한민국 장사 교과서로 등극한 '장사는 전략이다'가 새로운 내용들을 담아 '장사는 전략이다 RED'로 돌아왔다. 도서담…

[책세상] 모르면 창피한 세계 대문제 外

▶모르면 창피한 세계 대문제(이케가미 아킬 지음, 이정용 옮김)=2시간 만에 읽는 혼란스러운 세계정세! '세계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시리즈의 작가 이케가미 아키라의 이 책은 일본에서 2022년 6월에 출간해 2023년 1월 220여만 …

[책세상] 시간의 무게를 쥐고 견디는 방식

제주출신 강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크로노그래프'가 최근 여우난골의 시인수첩 시인선 68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시집엔 총 4부로 나눠 표제시인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를 비롯 '오늘의 처방전' '번아웃 증후군' '질문의 원본…

[책세상] “속 깊은 열다섯의 진짜 얼굴”

김응 시인의 시집 '웃는 버릇'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열다섯 살 중학생들의 불안한 심리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고 있다. 시인은 웃고 있다고 웃는 게 아닌 열다섯 청소년의 진짜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

[책세상] SF의 모든 것, 핵심 키워드로 읽다

[한라일보] 최근 한국 문학계에서 주목받는 장르인 SF.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SF 비평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SF 애독자이자 평론가로서 국내외 SF 궤적을 성실하게 따라온 심완선이 최근 내놓…

[책세상] “초등 때 '읽기·쓰기 뇌' 만들어야”

[한라일보] "아이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기에 독서가 중요하며, 읽기와 쓰기를 중점으로 가르쳐야 한다."(프롤로그 중) 가톨릭대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는 책 '독서의 뇌:초등 읽기/쓰기의 힘'에서 아이…

[책세상] 설문대할망마씀, 일어납서 外

▶설문대할망마씀, 일어납서(장영주 지음)=제주 사람의 기상이며 영원한 대모인 제주의 설문대할망에 관한 심층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설문대할망과 관련된 책자 18권을 만든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