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국가경영은 세종처럼 外

▶국가경영은 세종처럼(박영규 지음)=책은 세종의 통치행위를 국가경영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세종이 국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고, 어떤 비전을 갖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했는지, …

[책세상] 한 통의 긴 편지에 체제 유지 맞선 반전 선언

그는 '귀하'에게 편지를 쓴다. 편지에서 그는 '귀하'와 '저희'의 소통이 어렵다는 말을 꺼낸다. 만나면 같은 억양으로 대화하고, 나이프와 포크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고, 만찬 중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정치와 국민, 전쟁과 평…

[책세상] 스스로 생각하는 힘으로 초협력 시대 열자

NIV와 초연결 정신 구현이 시대 필요한 핵심 요소 그는 교양과학 수업 첫 시간에 대학생들에게 항상 이 말을 소개한다고 했다. "Nullius in verba." 라틴어로 "어느 것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남의 말 쉽게 믿지 말라"는 …

[책세상] 제주기행-키워드로 읽는 탐라학 개론 外

▶제주기행-키워드로 읽는 탐라학 개론(주강현 지음)=2011년 나온 초판본을 개정증보한 '결정판본'이다. 40년 전부터 제주와 인연을 맺은 저자는 제주의 표피가 아니라 원형질에 근접하길 희망하며 섬의 바람, 돌, 여자, 잠녀, 귤, …

[책세상] 제주4·3 그린 한강의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

뼈와 살에 얽힌 수많은 사연돌아가 껴안을 사람을 위해낙인과 공포 속 고요한 투쟁 미체험 세대인 경하와 인선눈송이 매개 공감과 연대로오래전 먼 곳에도 내렸으리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

[책세상]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外

▶인플루언서의 말센스(제이슨 해리스 지음, 서유라 옮김)=불신과 의심의 시대, 타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일이 됐다. 저자는 '가장 신뢰도가 낮은 직업'이라는 선입견과 맞서며 터득한 설득의 비결을 여러…

[책세상] 사심 없이 그저 시간 낭비할 자유를 위해

극한 노동 반작용 여가 대두여가문화 속 각종 소외 문제 정부에서 발표하는 '국민여가활동조사'가 있다. 2020년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이 평일 3.7시간, 휴일 5.6시간이라고 했다. 88개에 달하는 세부 여…

[책세상] 우리 곁의 소시오패스에 어떻게 대응할까

교묘한 방법으로 형제자매를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아이, 전문가의 권위로 아무렇지도 않게 비리를 저지르는 의사. 일면식도 없으면서 SNS에서 사이버 폭력을 휘두르는 자. 자식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괴롭히고 싶어 면…

[책세상] 여행을 기억하다 外

▶여행을 기억하다(배중열·고율 지음)=제주가 좋아 제주를 여행하다가 제주에 정착하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부부가 이번엔 치앙마이가 좋아 치앙마이를 여행하다가 보름살기, 한달살기를 하면서 기록했던 그림일기를 책으로 …

[책세상] '끝'의 동행을 안다면 삶의 선택 달라진다

상실과 애도, 회복의 과정‘죽음교육’ 꺼리지 말아야 아이는 모든 '끝'이 궁금하다. 낮은 왜 끝나는지, 바람이 그치면 어디로 가는지, 파도는 모래에 부서지면 그것이 끝인지 묻는다. 끝없는 아이의 질문에 엄마는 이런 말로 …

[책세상] 안전하지 못한 낙태로 사망, 그것이 문제다

캐나다에서는 전체 임신의 40%가 계획에 없던 것으로, 절반은 끝까지 임신 상태를 유지하지만 나머지 반은 임신을 종결한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100만 명이 낙태하는데, 이 중 12%가 10대다. 낙태를 선택하는 데는 여러 …

[책세상]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外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박시영·김계환 지음)=두 저자는 선거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위너가 되려면 타인의 마음을 읽고, 얻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살필 수 있는 가장 바르고 정확한 지…

[책세상] 나이 오십 이후 U자 모양 행복 곡선 그린다

경제학 등 연구성과 토대교육·연금 제도 바뀌어야 "미안해요, 늙어서 깜빡깜빡해요." 어쩌다 그냥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우린(중년들)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는다. 나이가 부끄러운 것처럼 행동하고 생일이 나쁜 소식이 …

[책세상] 그 시절 초상조각은 왜 굳어있는 표정일까

약 300쪽에 이르는 책장을 넘기며 군데군데 놓인 작품 이미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미술관에 있는 기분에 빠질 듯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인 양정무의 미술 에세이 '벌거벗은 미술관'이다. 유학 시절 미…

[책세상] 타인의 집 外

▶타인의 집(손원평 지음)=작품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의 작품부터 올해 봄 발표한 최신작까지, 작가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가장 먼저 천착한 고민들이 5년의 궤적으로 오롯이 담겼다. 표제작 '타인의 집'은 전셋집의 불법 월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