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이 모든 고통들 헛되이 흘러가게 말자”

"가까운 시일의 약속들은 봉쇄 조치 때문에 모두 취소되었고 다른 약속들은 스스로 연기했다. 나는 예기치 못한 공백기에 놓였고 공허감에 휩싸였다." 지난 2월 29일, 1982년생인 이탈리아 유명 작가 파올로 조르다노가 코로나19 …

[책세상] 10분 치유명상 外

▶10분 치유명상(송주 김응철 지음)= 오랜 기간 강단에서 불교와 명상 강의를 해 온 저자의 치유 명상 안내서다. 문화치유명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매일매일 마음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누구나 체험하…

[책세상] 공존하는 생명체 덕분에 우린 살아있다

인간 중심적 사고의 반성모든 동식물 본래적 가치 2018년 국가간 기후변화협의회 평가 보고서는 2040년 전후로 지구 평균 온도가 1.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호주 기후복원센터 정책 보고서는 2050년엔 전 세계 주요 …

[책세상] 일본이 외면해온 역사 가르치는 교사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위안부의 존재를 증언한 사람은 김학순 할머니였다. 1991년의 일이다. 이를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이 시기에 무라야마 담화 등 의미있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1997년이 …

[책세상] 안국동울음상점1.5 外

▶안국동울음상점1.5(장이지 지음)= 시인이 2007년 펴낸 첫 번째 시집 '안국동울음상점'이 다시 선보인다. 이전에 수록됐던 시편에서 열일곱 편을 빼고 그만큼을 새로 더했다. 차이밍량과 오우삼의 영화, 피카소 그림, 장 콕도…

[책세상] '집값불패'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1970~2015년 주거전략자원동원형 심화 과정 한국인들은 어쩌다 맹목적으로 내 집 마련을 추구하는 '소유자 가구'가 되었을까? 김명수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의 '내 집에 갇힌 사회'는 30여년 동안의 주거문제 흐름을…

[책세상] 낡은 전근대 성곽에서 근대의 북을 치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그 참여자들이 희생될 것을 알면서도 손에 손에 죽창을 들고 분연히 일어선 이유는 무엇일까? 동학군들이 꿈꾸었던 개벽된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모든 질문의 출발에 수운 최제우(…

[책세상] 돈의 정석 外

▶돈의 정석(찰스 윌런 지음·김희정 옮김)=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돈 공부 기본서다. 돈을 둘러싼 경제 행위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돈이 만들고 굴러가게 하는 세상에서 금융 시스템의 작…

[책세상] "봄이 오면 이 모든 악몽이 끝날 것입니다"

코로나 시국 화제 좀비물조선 창궐한 역병과 사투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회자되는 영화가 '컨테이젼'이다. 맷 데이먼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던 작품으로 2011년 국내 개봉된 이 영화는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는 홍보 문구…

[책세상] 남성이 되고 알았다, 그게 성차별임을

최근 종영된 청춘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있었다. "내가 나인 것에 다른 사람의 납득은 필요 없다." 극중 트랜스젠더인 인물이 세간의 시선과 당당히 맞서는 장면에서 내뱉는 말이다.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트랜스젠더로 '진…

[책세상] 내 옆에 있는 사람 外

▶내 옆에 있는 사람(이병률 지음)=작가가 세 번째로 펴냈던 여행산문집의 개정증보판이다. 전편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전 세계를 누빈 기록을 담았다면 이 책은 국내로 시선을 집중한다. 전국 8도를 넘나들고 산…

[책세상] 명대 사대부의 삶에 벼슬살이의 어려움

문인 17명의 비참한 생애"뜻을 굽히면 후세에 멸시" "활시위처럼 강직한 사람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아 시체가 길가에 버려지게 되지만, 갈고리처럼 구부러지며 권세에 아부하는 사람은 높은 자리에 올라 온갖 부귀를 누리며…

[책세상] 위대한 음악가를 만든 18세기 런던 사람들

"영국 태생은 아니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영국 국민을 위해 썼다. 그는 50년 이상 영국 국민의 취향을 발전시키고, 교회와 극장 그리고 음악실에서 영국인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훌륭한 음악을 영국인들에게 소…

[책세상] 나다운 건 내가 정한다 外

▶나다운 건 내가 정한다(유달리 지음)=낮에는 학교 선생님, 밤에는 글쟁이·그림쟁이로 생활한다는 저자는 작가 소개글에서 "이제야 좀, 나답게 살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는 잃어버린 '나'를 구하는 사람이 오직 자신…

[책세상] '지방재생의 모델' 산간마을 가미야마

IT벤처기업 등 잇단 이주정부지원 보단 진심 전략 일본 도쿠시마현 외곽에 있는 해발 1000m 높이의 산간 마을 가미야마. 이곳에 가면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근 채 무릎 위 컴퓨터로 화상 회의를 하는 프로그래머, 회사 마당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