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현의 편집국 25시] 정부와 제주 관계의 미래는

[한라일보] 새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약 5개월이 흘렀다. 이 시간 동안 새로운 정부와 제주의 관계는 순조롭지만은 않은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시 그는 제주 공약으로 '관광청 신설'을 내걸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지역화폐 국비 ‘0원’의 기로

'내년 지역화폐 국비 지원 0원'. 한달여 전 발표된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만한 소재였다. 내년 예산안에 지역화폐지원 예산을 '일부'도 아닌 '전액' 삭감한다니, 정부의 지원이 한시적인 걸 알면서도 그동…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말 바꾼 국립수목원

[한라일보] "올해 11~12월쯤 열리는 심의회에는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다. (2022년 6월)" "12월에 심의회가 열리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안건도 정해지지 않았다.(2022년 9월)" 얼핏 봐도 내용이 정반대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두…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도의회, 기초자치단체 도입 '우려반 기대반'

[한라일보]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 이후 첫 정례회를 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선8기 핵심 공약들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질문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부미현의 편집국 25시] 제주지원위의 운명

[한라일보] 정부가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지원위원회를 세종지원위원회와 통합하기로 결정, 제주지원위가 더이상 단독위원회 위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정부위원회 636개 중 유사·중복, …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당신의 밤은 우리의 낮보다 아름답다

[한라일보] 비바람이 몰아치던 밤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를 전기톱으로 자르고 옮긴다. 강한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조치하고 다음 현장으로 이동한다.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가, 태풍 구경에 나선 철없는 사람들을 …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아주 많은 삶

쓰려는 기사와 궤를 맞춰 협조적인 취재원을 만나는 일은 드물다. 격식을 갖춘 관계자를 주로 만나지만 과업에 불리하지 않을 정도로 답해야 하기에 꽤나 방어적이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을 취재했다. 어렵게 마련한 인터뷰 …

[송은범의 편집국 25시] 고등어를 굽다가

[한라일보] "제왕적 도지사를 끝내고 도민이 기초자치단체장을 선출하도록 하겠다." 오영훈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이랬던 오영훈 지사가 취임 50일 만에 제왕적 도지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정무라인을 선거 공신으로 채운…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서로 다른 모습의 연휴

[한라일보] 광복절 연휴를 맞아 찾은 해수욕장에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바닷물에 몸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주관광협회는 12~15일 하루 평균 4만2700명이 제주를 찾…

[박소정의 편집국 25시] 다시 불붙은 논쟁

[한라일보] 전자여행허가제(K-ETA) 적용 문제로 제주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제주로 우회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법무부가 전자여행허가제 적용 방안을 꺼내들었는데, 이…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오영훈 지사의 '벚꽃 공약'

[한라일보]"왕벚나무 원산지인 제주의 다양한 생물 주권을 지켜 나갈 것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치르던 지난 4월 발표한 보도자료의 한 부분이다. 국립수목원이 국가표준식물목록 자생식물편에 있던 …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갈등관리 주 '절반의 성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연일 현장행보를 이어가며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도정의 주간 기조를 '갈등관리'로 설정해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제주시 월정마을을 잇따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

[부미현의 편집국 25시] 국회 상임위 구성 언제쯤

[한라일보] 21대 국회가 하반기 임기를 시작하고도 50여일 째 상임위원회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서로 핵심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가져가겠다고 힘겨루기를 하며 상임위 배분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반복과 반복

지난 4일 새벽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주변 선박 2척에 옮겨 붙어 총 3척을 태우고 1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어선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오영훈의 출발선은?

[한라일보] '패러다임 대전환, 도민 정부 시대, 집단 지성, 성숙한 민주주의, 제주인의 DNA, 도민(x39)'…. 이달 취임한 오영훈 도지사가 취임사에서 내놓은 말들이다. 오 도정과 인수위원회가 취임사와 정책과제를 통해 강조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