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진의 현장시선]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제주본부 개관에 거는 기대

[한라일보]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1939년 홍콩에서 창립돼 72년간 아태지역의 평화, 인권, 전인적 청소년 육성과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한 다양한 운동을 지원해 왔으며 24개국 1000여 지역에서 8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

[김완병의 목요담론] 돌담과 덕담은 잘 쌓아야 오래 간다

[한라일보]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동네마다 원담을 볼 수 있다. 마을 청년과 어르신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서 만든 유산이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공간에 원형으로 돌담을 낮게 쌓아서 물고기를 잡기 위함이다. …

[열린마당] 해녀굿, 새로운 콘텐츠로의 가능성

제주도는 2018년도부터 제주해녀문화 보전을 위해 제주도 내 어촌계에서 진행하는 전통의례인 해녀굿에 대한 전승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거행되는 해녀들의 무사안녕 기원의례인 해녀굿은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두 달간 …

[열린마당] 집회의 자유와 도민의 평온권 보장

요즘 언론매체를 보면 수많은 단체에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집회 및 시위를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집회 현장이 보도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무분별한 확성기 등의 사…

[김재희의 한라시론] 빛나는 제주, 빛나는 선배시민

[한라일보] 지난 3월 14일 '초고령사회, 제주 선배시민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4년 제1회 제주고령사회포럼이 개최되었다. '선배시민'이라는 용어의 흥미로움 때문인지, 노인이라는 용어를 대체하는 긍정적인 인상과 느낌…

[강다혜의 편집국 25시] 저출산 시대의 행복법

'[한라일보] 저출산 극복'이 희대의 숙제로 떠오르면서 대부분의 정책들 역시 결혼과 출산 가능성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출산 의사를 갖게끔 안간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정책의 주요 대상층으로서 삶의 시계를 살펴보자. …

[이길수의 건강&생활] 혈관 수술과 시술의 차이를 아십니까

[한라일보] 외래에서 혈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을 가진 분들께 다양한 치료방법을 설명드리면, 무척 어려워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의학적 치료법이 복잡하기도 하고, 각 치료 별 장단점이 있어서 단순한 대입이 상당히 어렵다. …

[열린마당] “일상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중장년층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종전에는 주로 노인이나 장애인, 아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가 많았지만, 이제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이나, 병이…

[좌정묵의 하루를 시작하며] ‘4·3’의 이름에 부쳐

[한라일보] 정명(定名)이란 임시로 이름을 붙였다가 확정적인 이름으로 명명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를 '개똥이'나 '순둥이'이라 했다가 이름을 짓고 철수, 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그렇다. 대상이나 상황은 정명…

[열린마당] 자연을 푸르게 가꾸자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유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을 이용만하고 파괴합니다. 또한 이러한 인간의 이기심이 인간의 생명을 차차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세…

[우정애의 한라칼럼] 영성과 열등감의 순기능

[한라일보]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 삶의 기저에 영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결코 살아날 수 없는 고통의 순간에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은 영성에 기반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영성에 대한 여러 …

[열린마당]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다함께 동참을

매년 4월 2일은 2007년부터 UN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넒히고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국제연합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지정됐다. 이날을 전후해 세계 각…

[열린마당] 작은 실천이 화재 예방의 지름길

예년에 비해 겨울철에 비가 많이 내려 봄꽃들이 개화가 늦었지만 각종 봄 축제에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봄이 되면 산이나 오름에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많고 과수원에서는 감귤나무 전정에 한창 바…

[홍정호의 문화광장] 제주콘서트홀 그리고 한라아트홀

[한라일보] 캐나다의 RESONANCE는 매해 방문하고 싶은 세계 100대 도시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거주 적합성, 사랑 가능성 그리고 번영이라는 관점을 통해 각 도시의 Place Power와 도시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다. 2024년, 1위 런던, 4위 도쿄…

[열린마당] 제주4·3 침묵하지 말고 소리 내자

제주4·3사건의 상처는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주도 곳곳에 남아 있다. 더욱 슬픈 사실은 4·3사건을 두고 여전히 이념의 대립이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4·3사건을 이념 간의 대립을 넘어서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