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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명장이 빚어낸 서귀포 문화재 야행 퍼레이드 및 패션쇼
2023년 6월 23일에서 24일까지 진행된 서귀포문화재 야행 행사가 서귀포 새연교와 천지연 일대에서 특색 화된 신화와 섬, 해양 문화재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 문화재 야행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야로는 ‘자청비의 초대’라는 주제로 육로와 해로로 나뉘어 진행 되었다. 행사 기간 ㈜정희직물 오정희 대표는 제주의 신으로 신비로운 모습을 새롭게 해석한 200여벌의 의상을 타 지역 문화재 야행과 차별화 된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였다. SMA시니어모델협회의 시니어모델 60명과 함께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들과 외국인들에게 신화와 전설의 섬, 1만 8천신들을 알렸다.
23일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신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대표적인 제주 신들과 더불어 11개국 대사와 외교관 가족, 중국청도 문화예술단,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등 200여명이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제주 신 60여명 교감 할 수 있도록 각 국 대사와 외교관 가족 전원에게 한복과 갈옷을 다양하게 직접 입히고 거리 행렬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완벽하게 하였다.
또한 해로에서는 해상 유람선 투어를 통해 제주 신들을 대표하는 제주신화 동화구연 6인이 제주 신들의 복장을 입고 승선 객들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특히 새연교 인근에서 24일 오후6시에 진행된 야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청비의 탐라몽’ 이라는 주제로 열린 오정희 천연염색 패션디자인 갈옷명장이 들려주는 제주의 신 이야기에서는 제주의 만1만 8팔천 신들 중 설문대, 영등할망, 자청비를 소개하고 이들과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신 개념 리조트 웨어를 선보이는 패션쇼를 새연교 일대에서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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