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덕 무환자나무와 팽나무 군락’ 살피는 문화재 돌봄 활동   ( 2024-05-14 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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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금덕 무환자나무와 팽나무 군락’에서 문화재 돌봄 활동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 날 작업에서는 무환자 나무와 팽나무 구역을 비롯하여, 진입로 및 상부 운동장 주변을 풀을 깎아, 풀벌레 번식과 잡초의 번성을 방지하여, 지역 주민과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였다. █ 무환자(無患子)나무는 자식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명명됐으며, 제주도에서는 도욱낭 또는 더욱낭으로 불리고 있다.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여 예로부터 절터에 심어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덕 무환자나무’는 원래 둘레 3미터 이상되는 큰 나무였으나, 베어졌다 다시 자라 현재는 둘레 1~2미터, 높이가 12미터에 이른다. 주변의 팽나무는 모두 9그루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 수령이 300년~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금덕 무환자나무 및 팽나무 군락’은 그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74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와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문화재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문화재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문화재돌봄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재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재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재돌봄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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