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 2022-12-09 14:19 )
  NAME : 한전 제주본부 요금관리부 요금팀장 윤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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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한전 제주본부 요금관리부 요금팀장 윤동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난에 따른 에너지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유럽은 큰 폭의 에너지 요금 인상과 함께 올 겨울 에너지 절약에 필사적이다. 전 세계가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지금, OECD 38개국 중 ‘에너지 자급률’ 37위, ‘에너지 순수입’ 2위, ‘전력소비량’ 4위인 우리나라가 체감하는 에너지 위기는 어느 정도일까? 에너지의 93%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행히도 우리 정부 역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주요 16개 공공기관이 모여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10% 이상 절감,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강령 준수와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강령으로는 건물의 난방온도를 제한하고(18℃→17℃), 겨울철 전력피크 시간대(9:00~10:00, 16:00~17:00) 난방기 사용을 중단하며, 근무시간 중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및 업무시간 실내조명 30% 이상 소등 등이다. 한국전력 역시 이러한 정책에 발맞춰 본사 및 전국 260개 사업소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는 자체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추진하고, 고효율 기기 보급과 효율 향상을 높이는 컨설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합리적인 전기 소비와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가정에서의 겨울철 에너지 다이어트 10 참여는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겨울철 내복 입기, 전기장판 온도 한 단계 낮게 조절하기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면 된다. 이렇게 절감한 에너지는 캐쉬백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한전에서는 공동주택 및 개별 가정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기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에너지 캐쉬백 제도(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온라인 신청)를 운영중이다. 소비자는 전기사용량을 줄여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수입에 의존하는 연료 구입 비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여 나라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 기성세대의 것이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후손들에게 더욱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 공공기관에서 시작된 에너지 다이어트 10이 전 국민에게 확산되길 기대하며,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에너지 다이어트가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 초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도록 하자. (공백포함 1,38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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