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들의 방송토론, 충분한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   ( 2024-04-08 21:03 )
  NAME : 김봉춘   |   HOME : http://
[후보자들의 방송토론, 충분한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선거일이 가까워 오면서 후보자들의 TV 토론을 본다. 그런데 한 나라, 한 사회의 지도자 격인 후보자들의 토론의 수준이 형편 없다. 기본적으로 토론을 하려면 사실의 인식과 논리성, 그리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질문할 때에도 질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분명한 어조로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공격성 질문인지? 상대방을 난처하게 만들려는 의지인지?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대신 물어보는 질문인지? 일부 후보는 하나마나한 질문을 던지고는 무책임하게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질문은 해당 지역에 관한 충분한 학습과 필요를 파악한 후 그 문제 해결에 관한 자기의 해결방안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상대방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물어, 이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판단을 넘기는 질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개의 경우,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질문에, 확실하지도 않은 답변을 하며 소중한 공론의 장을 흘려보내고 있으니 한심하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이 해당 지역구의 현안에 대한 충분한 파악과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하되, 부득이하게 수치나 통계를 숙지 못할 경우에는 메모한 것을 보든지, 근접 수치라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후보자에게 중요한 것은 지역 현안과 정치적 견해가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인으로 자신의 해결방안과 대안을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화술(rhetotic)이 있어야 한다. 그 설명의 수준은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한 문장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실재적인 정치적 대안을 제시해야 좋은 후보자라고 본다. 토론에 주어진 시간에 상대방을 난처하게 만들거나 자기 방어만 잘 하면 될 것이라는 질문이나 토론은 모두 F학점의 토론자의 자세이다. 원하면 후보자들에게 개인적인 지도를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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