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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5일 확진자 사찰·정방동사무소 방문 확인
다른 지방 방문 도민 2명 확진..긴급 방역조치 돌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3.26. 11:12:57
제주지역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650명에 대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3명(제주 618~62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20명이다. 지난 25일 오후 제주도가 신규 확진자 1명(618번)이 발생했다고 밝힌 이후 밤사이 2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618번은 지난 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618번의 경우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곧바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19번은 수도권과 경상북도 등 최근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으로 확인됐다. 619번은 지난 18~21까지 경상북도, 지난21일 서울 도봉구를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제주도는 619번과 관련 방문 지역 보건소와 협조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620번과 관련해선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도내 한 사찰 관계자인 사실을 파악하고 사찰 내 모든 이용시설에 대한 이용 중단 조치를 시행, 접촉자 분류를 진행 중이다.

또 확진자가 지난 25일 오후 서귀포시 정방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소독 조치와 함께 센터 내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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