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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6일 37명 확진… 밤사이 1명 추가
누적 2179명… 이달 들어 427명, 일주일 사이 290명 확진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8.17. 11:11:01
제주지역에서 지난 16일 오후 5시 이후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며 이날 37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3482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이중 37명(2143~2179번)이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17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427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엔 290명이 확진됐다. 일주일 사이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41.43명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3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방문자 5명,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8명 등이다.

이중 2명은 타지역 거주자이며 나머지 35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도내 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은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이며, 2명은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가족 내 전파로 추정된다. 또다른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중 8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제주시 학원2' 관련 7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8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6명은 개별 사례로, 가정·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방문 이력 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 사례는 5명이다.

이날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32명, 격리 해제자는 1848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0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19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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