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도 어김 없이 '모두의 축제'였다. 달림이는 물론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다양한 체험으로 한 데 어우러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 한편에는 20여개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을 맞았다. 스포츠테이핑센터의 '무료 스포츠 테이핑' 코너는 개막식 전부터 뛸 준비에 나선 이들로 북적였다. 마라톤대회인 만큼 건강을 돌보는 코너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건강체험터', 한라대학교 심혈관예방사업지원단이 '인바디, 심혈관' 등을 운영하고 나섰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검진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예방수칙을 전해들었다. 12일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는 다양한 시식 코너가 마련됐다. 강희만기자 올해 대회의 체험 코너는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 기념 사진을 찍어 무료로 인화해주는 '무료 촬영·즉석 인화'(청춘기록실장)를 비롯해 '지구를 지키는 말똥사탕 만들기'(행복한 요리농부), '캘리그라피'(조이팜), '타투 스티커'(㈜재밋섬),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체험'(요술나라) 코너 등이 준비됐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누구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었다.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도, 달림이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이들도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을 남겼다. 12일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는 다양한 시식 코너가 마련됐다. 강희만기자 10㎞ 코스에 도전한 이규역(65)씨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여러 가지 체험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뽑아 간직하게 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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