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마스터스 마라톤 고수 마성민(40·목포)이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서 1위로 골인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베테랑 이정숙(57)은 12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하며 통산 우승회수를 4회로 늘렸다. 마성민은 20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을 출발해 월정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 36분 0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열리지 않아 3년 만에 개최됐는데도 마성민의 레이스는 여전했다. 레이스 내내 비날씨로 인해 기록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당시 2시간 31분 35초 보다 5분 가량 뒤졌다. 하지만 출발과 동시에 선두로 나선 마성민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채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다. 마성민에 이어 2위로 골인한 주인공은 신정식이었다. 신정식의 기록은 마성민보다 1분 50초 늦은 2시간 37분 52초였다. 신정식은 3년전 대회에서 마성민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터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마스터스 마라톤 고수 마성민(40·목포)이 20일 열린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결승선 테이프를 끊고 있다. 강희만기자 이정숙에 이어 권효정이 1분 가량 늦은 3시간 10분 58초로 골인했으며, 이은정(3시간 30분 32초)이 3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회 첫 3연패의 주인공이었던 이정숙(57)이 20일 열린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서 12년만에 다시 1위로 결승선을 넘고 있다. 강희만기자 클럽대항전에서는 대회 4연패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라마라톤 클럽이 15시간 01분 0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5년 만에 정상복귀에 성공했다. 서귀포마라톤클럽(17시간 00분 17초)과 애플마라톤클럽(19시간 40분 15초)이 2, 3위를 기록했다.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시상대에 오른 남자부 풀코스 1~5위 입상자. 이상국기자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시상대에 오른 여자부 풀코스 1~5위 입상자. 이상국기자 다음은 대회성적. ▶풀코스(남) ▷1위 마성민 2:36:02 ▷2위 신정식 2:37:52 ▷3위 김대현 2:42:14 ▷4위 강한종 2:44:31 ▷5위 신현보 2:48:11 ▶풀코스(여) ▷1위 이정숙 3:09:48 ▷2위 권효정 3:10:58 ▷3위 이은정 3:30:32 ▷4위 문경미 3:31:08 ▷5위 강윤영 3:34:38 ▶하프코스(남) ▷1위 박흥근 1:22:30 ▷2위 강철진 1:22:42 ▷3위 신정철 1:23:10 ▶하프코스(여) ▷1위 신연희 1:32:54 ▷2위 김명실 1:37:40 ▷3위 오혜신 1:39:30 ▶10㎞(남) ▷1위 이규호 ▷2위 이수원 ▷3위 이진우 ▶10㎞(여) ▷1위 장미정 ▷2위 윤순남 ▷3위 강은영 ▶클럽대항전 ▷1위 한라마라톤클럽 ▷2위 서귀포마라톤클럽 ▷3위 애플마라톤클럽.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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