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제주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치료비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해 병·의원 치료비 지원 대상을 유치원 유아까지 포함하고 지원액도 작년보다 10만원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치료비 지원 대상은 유치원 유아, 초·중·고 재학생은 물론 학령기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해당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액은 학생 1인당 연 70만원(입원비 별도 300만원)까지다. 치료비를 지원받으려면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3월부터 정서복지과로 명칭 변경) 홈페이지 '심리치료비 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총 723명이 병·의원 치료비 2억70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유행 이후 학생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학생 심리정서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조성진 학생건강증진추진단장은 "우울, 불안, 학교생활 부적응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에 대해 학교 기반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강화하겠다"며 "치료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조금이나마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710-0042, 0052~3.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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