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플마라톤에 이어 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서도 남·녀 풀코스 1위에 각각 오른 미우라 코지(왼쪽 세번째)씨, 히라야마 아카네(왼쪽 두번째)씨와 동오일보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이 마라톤을 매개로 한 민간 차원의 스포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2016년 8월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래 8년여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한라일보는 아오모리현 유력지인 동오일보와 2015년 10월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마라톤대회 인적 교류를 비롯 기사 교류, 팸투어 등 민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양 지역 간 마라톤 교류가 이뤄졌다. 지난달 6일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개최된 제22회 애플마라톤 풀코스에서 남자 1위를 차지한 미우라 코지(24)씨와 여자 1위를 차지한 히라야마 아카네(21)씨가 17일 열린 2024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 출전했다. 애플마라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풀코스 1위에 각각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와 연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동오일보 기자 등 관계자 초청 팸투어도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과 함께 제주관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 기간 하례감귤체험, 스누피가든, 도두 무지개해안도로, 제주동문시장 등 도내 관광지를 둘러봤다.

동오일보 기자인 시부타니 히나노 씨는 "아오모리는 추운데 반해 제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풍부하고 사람들도 친절해 인상적이다"며 "감귤마라톤은 선수 참가율도 높고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였다. 일본으로 돌아가 이러한 제주의 매력들을 기사로 담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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