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단독 선두 점프

오초아, 단독 선두 점프
LPGA 캐나다여자오픈… 장정 공동 7위
  • 입력 : 2007. 08.20(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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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이틀 연속 보기가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오초아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로열 메이페어골프장(파71·6천5백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14언더파 199타가 된 오초아는 공동 2위인 폴라 크리머, 로라 디아스(이상 미국)에 4타 앞서 시즌 5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오초아는 전날에도 보기 없이 6언더파를 친 데 이어 이날도 버디만 7개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안시현(23), 장정(27·기업은행), 조령아(23·농수산홈쇼핑)가 나란히 공동 7위에 자리 잡았지만 선두와는 9타 차이가 나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는 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시현(23)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5언더파 2백8타가 돼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안시현은 18번(파4) 홀 더블보기로 단독 5위였던 순위가 더 내려갔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장정은 시즌 6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고 조령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8위에 오른 이후 출전한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조령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올랐던 배경은(22·CJ)은 보기만 3개를 치며 1언더파 2백12타로 공동 32위까지 추락했다.

대만 출신 쳉야니가 8언더파 2백5타로 단독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고 2라운드까지 안시현과 함께 공동 1위였던 줄리 잉스터(미국)는 2타를 잃어 6언더파 2백7타로 킴벌리 홀(미국)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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