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인구감소 못잖게 ‘20대 탈제주’ 큰 문제다

이제는 '인구 데드크로스'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들리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입에 오르내리면서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다소 생소했던 이 용어가 갈수록 현실로 굳어지고 있다. 제주지역도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어 우려하지…

[사설] ‘컵 보증금제’, 청정제주 위한 규제 더 확산을

제주가 12월 1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으로 '쓰레기없는 섬'의 큰 진전을 이룰 지 주목된다. 1회용 컵 보증금제가 한정된 대상에다 소비자 참여도도 예측못해 제효과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청정제주로선 당연 도입해야 할 환경시책중 하나다. 청정제주가 날이 갈수록 망가지는 현실에서 '컵 보증금제'라는 환경규제를 통한 지역의 미래 …

[사설] 해외여행 재개 본격… 유인책 강화를

[한라일보] 다음달부터 일본에 이어 동남아권 국가 해외여행 '빗장'이 풀려 제주관광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지 벌써 우려된다. 그간 제주관광이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 관광객 특수를 누렸지만 인접국가들의 잇따른 해외여행 재개 탓에 제주를 외면할 수 있어서다. 제주가 오히려 선제적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한 과감한 시책들을 전…

[사설] 항공우주산업, 미래 먹거리 급부상 주목

[한라일보] 항공우주산업이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내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최근 가동중인데 이어 국제우주교육훈련센터 설치도 적극 검토되는 단계다. 오영훈 지사도 항공우주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울 의지를 확실히 보여 미래산업 육성의 새 전기를 예고하고 있다. 제주 항공우주산업은 최근 …

[사설] 중산간 오수시설 관리는 대폭 강화돼야

[한라일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제주도 도시계획조례가 손질된다. 이 조례는 건축행위를 불합리하게 규제하면서 큰 반발을 샀다. 게다가 하수법까지 위반하면서 조례를 개정해 사유재산권 침해와 함께 경제적 부담까지 가중시켰다. 결국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하수도 연결 없이 오수처리시설 설치가 허용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

[사설] 농산물수급연합회 성공, ‘첫 단추’에 달렸다

[한라일보] 제주농업 위기 극복의 핵심인 수급조절 기능의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농산물이 매년 과잉생산과 가격폭락, 산지폐기라는 악순환을 거듭하는 현실에서 전문단체를 만들어 작물 생산·유통관리를 통한 가격안정을 꾀한다는 취지다. 그간 특정작물이 과잉생산되고, 특정시기 집중출하에도 전혀 손을 …

[사설] 도민 최대 관심 ‘민생’… 도정은 답해야

[한라일보] 도민들은 최우선 투자 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아 최근 민생 어려움의 단면을 드러냈다. 도민 생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끝없이 무너지는 현실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등시키는게 최대 과제라는 얘기다. 도정이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도민 의견을 일부러 모은 만큼 그에 맞는 재정운영에 나서야…

[사설] 주택시장 찬바람, 악재 잇따라 우려된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주택시장이 얼어붙는 등 갈수록 태산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올린 가운데 또다시 인상을 예고하면서 주택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제주지역 아파트 시세의 20% 이상 거품이 끼었다는 분석까지 나와 주택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

[사설] 유일 승전 을묘왜변 ‘문화자원화’ 서둘라

제주의 유일한 승전사 을묘왜변을 역사문화자원화해 후세대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널리 알리자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임진왜란보다 37년 앞서 1000여명의 왜구를 민관합동으로 물리친 을묘왜변의 승전 역사는 그간 현존한 자료·유적지 '빈약'으로 역사적 조명은 커녕 더 잊혀져 온 현실을 반성해야 할 처지여서 더 그렇다. …

[사설] 해소되지 않는 주차난, 특단의 대책 필요

제주지역 주차난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제주도가 실시한 '주차정책 도민인식 조사'에서도 주차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대로 보여준 바 있다.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은 주택가 주차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주차난이 해소되기는커녕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

[사설] 재해 대비 사업, 이렇게 안이하게 추진하나

[한라일보] 제주지역은 태풍철이면 바짝 긴장하게 된다. 바로 제주는 태풍의 길목이기 때문이다. 제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연평균 3개 안팎이지만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강풍피해와 폭우피해가 만만찮다. 이 때문에 제주지역은 태풍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상황인데도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농경지 배…

[사설] 성큼 다가선 미래 모빌리티, 안전 최우선을

[한라일보] 제주의 미래 모빌리티가 물류배송에서 환자·관광객 수송까지 맡는 도심항공교통 부상으로 큰 관심이다. 도심항공교통은 무인드론, 개인용 항공기로 물류 교통 관광 등 전 분야 활용 가능한 차세대 교통체계다. 새로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앞두고 미래 모빌리티 주도라는 기대와 함께 최고의 안전, 최적의 비용 등 이…

[사설] 전국 최저 연구개발 예산… 제주미래 없다

[한라일보] 제주의 빈약하기 짝이 없는 연구개발(R&D) 관련 사업 현실이 정부지원 예산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제주가 연구개발분야 인력 조직 투자 모두 열악한 현실이다보니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R&D 사업 예산 지원실적 순위도 전국 최하위 기록으로 이어진 것이다. 연구개발 관련 예산 규모가 급변하는 산업환경 대응과 새로운…

[사설] 치매환자 급속 증가, 가족 고통 덜어줘야

[한라일보] 어제(21일)는 매년 맞이하는 '치매 극복의 날'이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이처럼 치매는 한 가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이미 오래전에 대두된 것이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치매는 가장 두려운 질환 중의 하나로 꼽는다. 언제 자신도 …

[사설] 스토킹 범죄, 제주 ‘안심’ 판단 아직 이르다

[한라일보] 전국 공분을 산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후 제주 스토킹 범죄도 관심사다. 작년 '중학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피해자 보호체계가 대폭 강화됐지만 지역사회 스토킹 신고가 여전히 급증하는 현실에서다. 경찰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초기 적극 대응을 통한 강력한 치안유지를 다시 강조하지 않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