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의 현장시선]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절실

[한라일보] 지난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로 많은 도움이 됐지만, 5차 연장 시 금융권 자율로 전환되고 올해 9월 말 '상환유예 제도' 종료 예정임에 따라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

[열린마당] 미래를 살아가는 힘, 핵심역량 4C

미래를 말할 때, 우리는 교육을 이야기한다. 교육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역량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찰스 파델은 4C로 제시했다. 4C…

[이호진의 목요담론]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할 거라면

[한라일보] 지역주택조합은 동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조합을 설립한 후, 사업시행의 주체가 되어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그 조합원들이 스스로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 방식…

[열린마당] 배려와 존중은 정확한 용어 사용에서부터

말을 할 때 단어의 선택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어가 모여서 문장을 이루고, 그 문장에는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감정과 정서, 그리고 철학까지도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1974년 미국 오레곤주에서 열린 장애인 …

[열린마당]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 원활히 소방용수를 공급할 소화전 점령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소화전 사용이 제한되어 원할한 화재 진압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도로교통법…

[오윤정의 한라시론] 제주지역 고령장애인,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한 때

[한라일보] 우리나라 장애인구의 고령화는 비장애인구의 고령화보다 2~3배 빠르게 심화되고 있으며, 2000년 이후부터 장애인구 중 50세 이상 장애노인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황주희 외, 2014). 현재 국내에서…

[이상민의 편집국 25시] 인간성 상실의 시대

[한라일보] 한쪽은 죽은 자식을 컴컴한 바닷속에 숨기려고 버렸고, 한쪽은 죽은 자식이 바닷속에 가라앉는 걸 막으려 안간힘을 쓴다. 애석하게도 전자는 사람, 후자는 짐승에 대한 이야기다. 무엇이 인간을 짐승보다 못한 존재…

[강준혁의 건강&생활] 평생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다이어트

건강이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 요즘 세상에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 중 하나가 다이어트다. 조금만 방심해서 생활이 흐트러지면 어김없이 늘어나는 뱃살과 체중. 만병에 근원인 비만이라는 적과 늘 우리는 같이 살아가고 있는 현…

[열린마당] 소아·청소년 비만의 숨은 합병증

소아·청소년 비만은 지난 15년간 꾸준히 늘었다. 전국 초·중·고 학생 비만율이 2008년에는 8.4%로 1000명 중 84명이 비만이었으나, 2022년에는 18.7%로 1000명 중 187명에 이르게 됐다. 소아·청소년 비만이 대체 뭐가 문제일까. 옛 어른…

[열린마당]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딱 맞는 그릇

아이들이 자라 독립을 하니, 커다란 집이 유감(遺憾)이다. 무엇보다 불필요하게 크다. 그리고 청소가 어렵다.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고 손볼 일들이 많은데, 내 손길을 아무리 바삐 움직여도 먼지와 고장이 늘어만 간다. 제주도…

[좌정묵의 하루를 시작하며] 인과율(因果律)에 기대어

[한라일보] 일반적으로 병증 치료 방법으로 동·서양 의학에 큰 차이가 없다. 병증의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치료해가는 방법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동·서양 의학의 교류로 그 치료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본질적으…

[열린마당] 소화전 앞 아직도 주차하고 계신가요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 2명당 1대 꼴로 차량을 보유하고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만큼 국토 면적 및 인구대비 차량 보유율이 높아지면서 심각한 주차난에 불법 주·정차 차량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

[강하영의 문연路에서] "청소년 예산, 가장 현명한 투자"

[한라일보]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학창시절에 열심히 읽었던 데미안의 한 문장이다. 굳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한 번쯤은 이 문장을 들어보았을 …

[문영택의 한라칼럼] 전시회를 거닐다 별난 아리랑을 만나다

[한라일보] "예술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거장(도널드 저드)이 한국 거장(침묵의 화가 윤형근)에게 물었더니, 한참 후 "예술은 심심한 거외다"하고 한마디 하더란다. 예술은 자극적인 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맛이 우러나는…

[열린마당] 작은 실천으로 안전한 제주 만들기

우리 사회에서 기초질서는 생활의 핵심이며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이다. 기초질서가 없다면 우리 사회는 조금씩 병들어 갈 것이다. 하지만 '나 하나쯤이야, 보는 사람도 없는데'라는 생각에 많은 기초질서 위반 사례들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