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언론인 홍성추씨 책 출간

제주출신 언론인 홍성추씨 책 출간
'재벌3세'… 재벌3세의 과거·현재·미래 담아
  • 입력 : 2016. 08.30(화)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출신 언론인 홍성추 에너지경제신문 대표가 신간 '재벌 3세'를 출간했다.

30년 넘는 언론인 활동 대부분을 재벌 분야에 집중해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재벌 평론가'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에 창업주와 2세에 이어 한국 경제의 새로운 키를 잡게 될 재벌 3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았다.

저자는 1984년 서울신문에 기자로 입사한 후 서울신문이 발행하는 시사 주간지 '뉴스피플' 편집장, 편집국 행정뉴스 부장, 기획취재부 부장, 산업부 부장,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서울신문 STV 대표를 지냈다. 1988년 서울신문 기자 때부터 재벌 취재를 시작해 1990년 초 '화제의 창업주'를 연재하면서 당시 내로라하는 그룹 회장 대부분을 인터뷰했다. 2005년 서울신문의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시리즈를 총괄 기획해 당시 재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에너지경제신문 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한국도시정책학회 이사장, 한국재벌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제주시 회천 출신인 신임 홍 사장은 서울에서 제주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라언론인클럽(2대 회장)을 이끌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해방 후 탄생한 재벌의 '시작'과 할아버지(창업주), 아버지(2세)와 지금의 재벌 3세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했다. 그리고 재벌 3세들의 성장과정, 경영 자세 등을 통해 그들의 사고를 들여다보고 시장의 냉혹한 심판대에 올라선 3세들의 미래를 예측했다. 홍 대표는 책에서 "창업주 옆에서 노하우를 머리로, 몸으로 익힌 재벌 2세와 비교해보면 꽃길만 걸어온 3세는 그저 귀하게 자란 분으로 보인다. 이제 시장의 이런 우려 섞인 시선이 잘못되었다고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 재벌 3세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23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