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5개 시·군·구 가운데 제주지역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모두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 머니투데이 등은 공동으로 전국 시·군·구 중 표본 숫자가 적은 지역을 제외한 155곳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을 종합한 사회안전지수 순위인 '2021 사회안전지수'를 4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71.27점)의 사회안전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 강남구(70.70점), 울산 남구(68.74점), 부산 동래구(67.50점), 서울 강동구(66.34점), 전북 남원시(65.99점), 경기 과천시(65.41점), 서울 서초구(64.84점), 서울 마포구(64.00점), 부산 해운대구(63.7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지역은 제주시가 59.38점으로 17위를, 서귀포시는 58.79점으로 21위를 기록하는 등 모두 상위 30위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사회안전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서구(33.37점)로 조사됐으며, 인천 미추홀구(35.02점), 인천 계양구(37.77점), 경북 구미시(38.20점), 경기 의정부시(39.10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공개된 사회안전지수는 생활안전,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정부의 통계자료 등 객관적 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등 주관적 지표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