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눈이오름 7월 1일부터 완전 개방

제주 용눈이오름 7월 1일부터 완전 개방
도, 구좌읍 용눈이오름 자연휴식년제 해제.. 2년 6개월 만
  • 입력 : 2023. 06.19(월) 14:27  수정 : 2023. 06. 20(화) 16:08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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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이 7월 1일부터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재 용눈이오름에 대해 7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고시문을 최근 공고했다.

용눈이오름은 지난 2021년 2월1일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돼 왔다. TV프로그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탐방객이 급증했고, 이에따라 오름 훼손이 가속화돼서다.

자연휴식년제는 탐방객 등에 의한 식생훼손이 심한 오름 등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탐방을 제한하는 제도다.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는 오름에서는 출입이 제한되고, 취사·야영 등 역시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말 용눈이오름을 포함해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물찻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도너리오름, 제주시 구좌읍 문석이오름 등 4개 오름에 대한 자연휴식년제 시행을 일제히 연장한다는 내용의 고시문을 공고한 바 있다.

도너리오름과 문석이오름은 2024년 말까지 2년 연장되며, 물찻오름과 용눈이오름은 탐방로 정비와 정상부 안전시설 설치사업 추진 시까지 출입제한 기간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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