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제주도·도의회 '은상'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제주도·도의회 '은상'
한라일보 등 전국 대표 지역신문 주최로
지난 7~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
의정활동, 지방행정 정책 홍보의 장으로
  • 입력 : 2023. 07.09(일) 15:37  수정 : 2023. 07. 10(월) 18:0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가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우수 정책과 의정활동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각 부문에서 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한라일보를 비롯한 전국 대표 지역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주)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지방의회·행정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8개 광역시·도, 45개 시군구 등 총 53개 자치단체에서 참가했다. 박람회 시상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주민을 위한 우수한 정책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지방행정 부문에서, 제주도의회는 지방의회 선진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의회 부문에서 나란히 은상을 수상했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제주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그린수소,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와 관련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고,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 비전을 마련했다.

제주도의회 역시 지난 1년 동안 도민들의 일상회복과 서민경제 회복에 중점을 줬다. 276건의 조례안을 제·개정하는 등 787건의 의안을 처리했고,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의결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전국시·도의회의장단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몽골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협의해 올해 시범 실시하는 성과도 도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의회, 지방행정, 중앙행정 간에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행정의 정책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는 통합 홍보관을 운영했고, 제주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고영범 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주무관은 "12대 의회 들어 국가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외국 지방자치단체 의회와 소통해온 부분과 제주포럼에서 의회 세션을 운영하며 지방의회의 외교활동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노력을 홍보했다"며 "제주도정과의 협치를 위해 도의원과 도 공무원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여는 등 행정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노력도 박람회를 통해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안홍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인 그린수소,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산업 관련 정책에 대해 홍보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제주 APEC 유치 홍보에도 나섰다"면서 "휴가철을 맞아 워케이션 제주에 대해서도 알리고, 제주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도개발공사도 참여해 삼다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공사 SNS에 팔로우를 하면 제주삼다수 부채와 아이스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65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