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영향 올해 7월 제주 강수일수 역대 3위

장마 영향 올해 7월 제주 강수일수 역대 3위
19.3일 평년보다 6.9일 길어 전체 강수량은 평년 수준
  • 입력 : 2023. 08.04(금) 16:04  수정 : 2023. 08. 06(일) 09:2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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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 7월 장맛비와 잦은 소나기의 영향으로 지난달 제주 지역 강수 일수가 3위를 기록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강수일수 19.3일로 평년보다 6.9일 길었다.

이는 1974년 23.5일, 2003년 20.5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것이다.

다만 지난달 기록한 강수량은 291.8㎜로, 평년(148.7~295.1㎜)과 비슷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상순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는 자주 내렸지만 중순쯤에는 정체전선이 중·남부지방으로 북상해 전체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제주의 평균 기온은 26.6℃로 평년보다 1.1℃까 높아 역대 9위를 기록했고 평균 폭염일수는 2.3일(평년 1.5일), 열대야 일수는 15.0일(평년 9.3일)로 각각 역대 7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6월25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달간 지속된 장마 기간 강수량은 426.4㎜로 역대 15위, 강수일수는 21.5일로 역대 12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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