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후 수풀에 숨은 30대 검거

음주운전 뺑소니 후 수풀에 숨은 30대 검거
피의자 흙바닥 찍힌 발자국에 덜미
  • 입력 : 2023. 08.25(금) 11:26  수정 : 2023. 08. 28(월) 08:5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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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0시 30분쯤 제주시 애조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인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차량 운전자가 112에 신고하자 차를 몰고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하귀애월해안도로 입구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한 데 이어 인근 수풀에 들어가 숨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흙바닥에 찍힌 발자국 따라가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애월 일대에는 비가 내린 상태였다. 경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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