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 파업, 윤석열 정부 민영화 정책 때문"

"철도 노조 파업, 윤석열 정부 민영화 정책 때문"
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 파업 지지 기자회견
  • 입력 : 2023. 09.15(금) 13:3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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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한라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철도노조 파업이 민영화를 막아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정책 때문"이라며 "또 시설, 정비, 관제 업무를 상대로 한 이른바 '철도 쪼개기'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운영과 시설 유지 보수업무의 일원화는 안전의 기본임에도 이를 무시한 채 복수의 철도운영사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철도 민영화는 요금 급등 등 철도 공공성을 파괴하고 안전을 위협한다"며 "철도 쪼개기가 노골화하고 민영화가 임박한 상황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따.

이들은 "정부가 철도 파업에 불법 프레임을 씌워 탄압에 나선다면 더 큰 투쟁으로, 더 넓은 연대로 싸울 것"이라며 "공공서비스가 재벌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지 못하도록 막고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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