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지역축제'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열린마당] '지역축제' 안전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 입력 : 2023. 10.11(수)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로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축제를 개최하는 주최 측은 어떤 절차로 어떻게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제주도에서 열리는 옥외 행사 중에 순간 최대 관람객이 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 의무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500~1000명 이내의 소규모 축제는 주최 측이 자체 수립해 행정기관에 통보해야 한다.

그리고 순간 최대관람객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축제인 경우 도(안전정책과) 및 행정시(안전총괄과)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2개 행정시에서 동시 개최되는 축제의 경우 도에서 심의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면 최근 개최된 세계유산축전 등이 해당된다. 그 외는 행정시의 심의를 받으면 되는데 매년 축제 건수는 증가 중이고 심의 건수도 비례해 계속 증가 중이다.

심의를 통과한 건에 대해서도 축제 개최 전에 미리 도 사회재난과가 행정·소방·경찰·전기·가스 등의 다양한 분야로 이뤄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전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현장에서 미진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함이다.

도에서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축제를 주최하는 측에서 안전관리계획의 수립과 이행, 그리고 축제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철저한 안전관리 의식이 필요하다. <김윤호 제주도 안전정책과>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7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