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간 대설특보 18일까지 최대 10㎝

제주산간 대설특보 18일까지 최대 10㎝
기온 큰 폭 떨어져 건강관리 주의 필요
  • 입력 : 2023. 11.16(목) 16:45  수정 : 2023. 11. 17(금) 09:04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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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18일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한라산 삼각봉과 남벽에 각각 1.5㎝와 1.2㎝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는 18일 새벽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내려 3~10㎝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비도 이틀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예상 강우량은 5~30㎜다.

또 이날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6~7℃ 떨어진 8~11℃,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 가량 낮은 13℃ 내외로 예보됐다.

18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8℃, 낮 최고기온은 13~14℃로 전망됐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등산객들은 체온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항공과 해상교통에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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