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여오름서 정체 불명 흰색 물질 다량 발견

제주 상여오름서 정체 불명 흰색 물질 다량 발견
현장 조사 공무원 "젖은 종이 같은 질감"
  • 입력 : 2024. 01.05(금) 17:49  수정 : 2024. 01. 08(월) 11:19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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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민원인이 올린 상여오름 사진.

[한라일보] 제주시의 한 오름 정체불명의 흰색 물질이 다량 발견돼 행정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시는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 게시판 "제주시 연동 상여오름에 스프레이형 스티로폼이 덮여 있다"는 글이 게재됨에 따라 현장을 확인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해당 민원인이 게시판에 올린 사진을 보면 상여오름 곳곳이 흰색 물질로 뒤덮여 있다.

상여오름은 해발 244.9m로 개인 소유다.

제주시가 5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흰색 물질은 여전히 오름 곳곳에서 발견됐으며 다만 전날 사진 속 모습보단 그 양이 줄어든 상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공 눈이면 녹아야 하는데 남아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손으로 비볐을때 잘게 찢어져 마치 젖은 종이 같은 질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함께 조사 방법 등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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