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지역 중심 빗방울… 산지엔 짙은 안개

제주, 북부지역 중심 빗방울… 산지엔 짙은 안개
7일 새벽까지 곳에 따라 비 또는 눈
제주 대부분 앞바다 풍랑특보 발효
  • 입력 : 2024. 03.06(수) 09:19  수정 : 2024. 03. 06(수) 21:5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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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제주 평화로.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수요일인 오늘(6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북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 동부와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 날씨는 내일(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는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곳에 따라 눈이 날리겠다.

바람은 강하게 불겠다. 현재 제주 산지와 남부중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오후까지 바람은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내려 앉으면서 통행에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가시거리는 성판악 250m, 어리목 330m다. 특히 내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더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에선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갑자기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제주 대부분의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부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전해상에서 내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겠다. 항해와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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