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38개 비례정당 후보등록.. 제주도민들의 선택은?

총선 38개 비례정당 후보등록.. 제주도민들의 선택은?
"기존 정당 분열로 선택지 많아져"
"제주출신 비례후보 공천도 영향"
  • 입력 : 2024. 03.25(월) 21:56  수정 : 2024. 03. 27(수) 10:1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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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4·10 총선에서 정당 투표가 도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2장의 투표 용지를 수령,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정당투표를 각각 하게 된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된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3번), 국민의미래(4번), 녹색정의당(5번), 새로운미래(6번)이다. 이어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등순으로 투표용지에 게재된다.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을 비롯해 양당에서 쪼개져 나온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등이 가세해 저마다 표심을 공략하고 나서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는 평가다.

실제 비례대표 후보만 낸 조국혁신당의 경우 지난 22일 여야를 통틀어 가장 먼저 당 대표가 제주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이번 22대 총선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당선이 어려운 신생정당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도로 비례의석을 받으려면 정당 득표율 3%를 넘거나 지역구에서 5석 문턱을 넘어야 한다.

비례대표 투표와 관련 30대 도민 이모씨는 "아무래도 당들이 쪼개지는 부분도 있다 보니 선택지가 많아진 것 같다"며 "어떤 정당과 후보들이 좋은 정책을 펼치려고 하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50대 강모씨는 "제주출신 후보를 낸 비례정당에 마음이 간다"며 "양대 정당의 경우 제주출신이 소외된 것 같은데 제주출신 발탁 여부도 투표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 투표할 정당을 정했다는 40대 부모씨는 "기존 정당들이 모두 별로여서 제3지대로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40대 여성인 허모씨는 "지난 총선에서는 비례정당이 존재감이 없었지만 이번 총선은 다른 것 같다"며 "확고하게 지지하는 정당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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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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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조국혁신당..좋아요 2024.03.26 (16:17:29)삭제
2공항 확실히 반대한 성과,,지역구 3석 민주당 당선,,,끝까지 반대해주세요 ㅡ2공항은 핵전용.군사공항입니다 비례대표..정당 지지도는,. 2공항 "숙의형" 토론에 따라 결정 및 탄핵 1호발의한다 "조국 혁신당"이 제주에서 1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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